8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도내 166개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중소기업 채용계획 및 청년채용 애로 조사’ 결과 61.4% 업체가 현재 인력이 부족한 상태에 있으며, 77.7%는 2017년 업체당 평균 3.3명의 인력 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인력이 부족한 직종은 ‘생산기능직’(70.6%), ‘현장기술직’(12.8%), ‘사무관리직’(9.8%), ‘영업·마케팅직’(3.9%)의 순이었으며, 인력 부족 상태를 ‘신규 채용’(52.0%), ‘근무시간 연장’(24.5%), ‘아웃소싱’(7.8%), ‘생산 축소’(5.9%) 등의 방법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내년에 ‘채용계획이 없다’고 응답(22.3%)한 기업들은 ‘적정 인원 유지’(51.4%), ‘경기전망 불확실’(35.1%), ‘경영 악화’(10.8%) 등의 이유로 채용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의 청년 채용 시 어려운 점은 ‘중소기업 취업 기피로 지원자가 없음’(44.6%), ‘임금 등 구직자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어려움’(31.3%), ‘지원자 중 원하는 인력이 없음(13.9%)’, ‘최종 합격자가 쉽게 이직함(9.0%)’ 순이었다.
중소 제조업체들은 청년 구인난을 ‘외국인근로자 채용’(42.8%), ‘중장년 근로자 채용’(28.3%) 등의 방법으로 대처하고 있었으며, 이들 업체가 구직자에게 바라는 점은 ‘오래 근무’(65.7%), ‘인성’(14.5%), ‘숙련기술 보유’(10.2%), ‘실무 경험’(9.0%), ‘어학 능력 및 자격증’(0.6%)의 순이었다.
이 밖에 중소기업 청년 구인난 해소를 위해 필요한 정부의 역할은 ‘중소기업 근무환경 개선’(41.6%),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 개선 노력’(39.8%), ‘중소기업 근로자 특화 복지제도 확충’(38.6%), ‘기업 맞춤형 인력 양성 교육체제 확립’(20.5%)의 순이었다(복수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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