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종업원 300명 미만 중소기업 517개사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올해 신입직 채용 계획’ 설문조사를 실시,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아직 올해 신입직 채용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기업은 19.5%였고, ‘올해 신입직을 채용하지 않는다’고 한 기업은 23.8%로 조사됐다.
‘올해 신입직을 채용한다’고 답한 56.7%(293개사)는 1개사 평균 5.2명을 채용할 것이라고 했다. 채용 분야는 영업직(42.0%)과 생산현장직(30.0%)이 가장 많았고, 이어 영업관리(22.5%), 마케팅(18.8%), 고객상담 TM(16.0%), 판매서비스(16.0%) 직무 순이었다.
채용할 신입직원의 최종학력과 관련, ‘제한 없다’고 답한 기업이 42.7%로 가장 많았다. 4년대졸(21.2%)과 전문대졸(20.5%) 학력자를 채용하는 기업은 비슷했다.
중소기업 신입직 취업을 위해서는 ‘성실성’과 ‘인성’이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조사대상 기업의 대부분(98.0%)이 신입직원을 채용할 때 우대 요인으로 1위 ‘성실성(46.0%)’, 2위 ‘바른 인성(40.8%)’을 꼽았다. 신입직원의 이탈이 상대적으로 많은 중소기업들이 성실하고 묵묵한 태도로 오래 일할 직원을 선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직무 경험자(39.4%)’ ‘직무분야 전공자(34.5%)’ ‘직무분야에 관심이 높은(34.1%)’ 지원자 순으로 답했다.
또 인사담당자들은 중소기업이 인력채용의 어려움을 극복하려면 ‘복지제도를 강화하고 연봉수준을 인상해야 한다’고 했다.
‘중소기업이 원활한 채용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까?’를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직원 복지를 강화해야 한다’는 답변이 45.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연봉수준을 높여야 한다(34.6%) △쾌적한 근무환경을 조성해야 한다(27.1%) △현재 직원들의 직장만족도를 높이는 노력을 해야 한다(20.7%)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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