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아지는 취업의 문, 신규 채용 망설이는 중소기업들
좁아지는 취업의 문, 신규 채용 망설이는 중소기업들
  • 손영남 기자
  • 승인 2018.03.09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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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곳 중 4곳만 채용 계획 밝혀.... 전년대비 25% 감소 수치
올해 신입 직원을 채용한다고 밝힌 중소기업이 43.4%에 불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자료제공 잡코리아.
올해 신입 직원을 채용한다고 밝힌 중소기업이 43.4%에 불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자료제공 잡코리아.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중소기업 지원을 노리는 이들에게 반갑지 않은 소식이 들려왔다. 올해 신입직원을 채용하는 중소기업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는 발표가 나온 것.

취업포털 사이트 잡코리아가  종업원수 300명 미만의 중소기업 429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신입직 채용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올해 신입 직원을 채용한다고 밝힌 기업이 43.4%에 불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작년에 비해서도 크게 낮아진 수치다. 응답 기업 중 작년에 신입직 직원을 채용한 기업은 68.5%로 과반수 이상에 달했으나, 올해는 그보다 25.1%나 감소한 것이다.

반면에 ‘올해 신입직을 채용하지 않는다’고 밝힌 기업이 27.7%, ‘아직 채용시기와 규모를 정하지 못했다’는 기업이 28.9%로 56. 6%의 회사가 신입직원 채용에 부정적인 의견을 드러냈다.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을 향한 취업의 문도 점차 좁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다.  

채용 규모 역시 소폭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조사 결과 186개사에서 총 1,098명을 채용할 예정으로 나타나 기업당 평균 6.1명을 채용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한 기업당 평균 7.7명을 채용한 것에 비해 크게 나빠지지 않은 수준이지만 하향세를 그리고 있다는 점이 우려를 자아낸다.

채용시기는 ‘수시채용’으로 진행할 것이라는 기업이 37.1%로 가장 많았고, 이어 3월(22.6%)과 4월(22.0%)에 채용할 것이라는 기업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그나마 위로가 되는 것은 중소기업의 신입직 초임 수준이 지난해보다 소폭 오를 것이란 점이다. 

4년대졸자 기준으로 기본상여 포함, 인센티브 미포함을 기준으로 신입직 초임을 조사한 결과, 올해 신입직 평균연봉은 2,615만원으로 집계됐다. 

신입직 평균연봉이 2543만원이었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2.8% 증가한 수준이다. 만족스러운 수치는 아니지만 점진적으로 개선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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