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 58%, 금요일 4시 퇴근제 ‘찬성’
인사담당자 58%, 금요일 4시 퇴근제 ‘찬성’
  • 이효상
  • 승인 2017.03.0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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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커리어가 인사담당자 567명을 대상으로 ‘금요일 4시 퇴근제’에 대해 설문한 결과 기업 인사담당자 58%는 금요일 4시 퇴근제에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커리어 조사에 따르면, ‘최근 정부가 발표한 매월 1회 금요일 4시 퇴근 정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58%가 ‘긍정적이다’라고 답했다.

이들이 ‘금요일 4시 퇴근 정책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한 달에 한 번씩 직원들에게 여행이나 휴식 등 여유있는 삶을 제공할 수 있어서’가 4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제도 도입시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 같아서(34.7%)’, ‘근무환경의 변화로 기업 이미지 개선이 가능해서(16%)’, ‘내수시장을 살리고 소비를 촉진하자는 정책의 취지가 좋아서(9.3%)’ 순이었다.

반면 ‘부정적이다(42%)’라고 답한 인사담당자들의 반대 이유로는 ‘현실적으로 인력난 및 기업 특성상 4시 칼퇴근이 불가능해서(37.7%)’가 꼽혔다.

인사담당자에게 ‘귀사에서 정시 퇴근하는 직원 비율’을 묻자 응답자의 33.3%가 ‘31%~50%’라고 답했다. ‘10% 미만’이라는 의견은 17.3%를 차지했으며 ‘91%~100%’라는 답변도 14.8%나 됐다.

마지막으로 ‘어떤 혜택이 주어진다면 금요일 조기 퇴근제를 시행할 것인지 등 정책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을 물었더니 ‘세금 감면 혜택’, ‘시행 기업 홍보’, ‘월~목 연장 근무에 대한 급여 일부 보조’부터 ‘현실적으로 불가능함’, ‘법제화 및 강제성 필요’, ‘가족과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다고 생각함’ 등의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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