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10부제..업무용차량 운영부서 아웃소싱 증가 기대
車10부제..업무용차량 운영부서 아웃소싱 증가 기대
  • 승인 2003.02.2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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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약을 위한 승용차 10부제와 기업의 "군살빼기"를 오히려 반
기는 곳이 있 다. 매출의 78%를 자동차 임대사업(렌터카)을 통해서 얻
고 있는 금호개발이 바로 그곳이다.

지난 1월 금호개발 사장으로 부임한 김성산 사장은 "임대차량은 10부
제 적용에서 제외된다"며 "비즈니스 활동을 지속해야 하는 기업고객
의 수요가 늘 것"으로 기대 했다.

이 같은 전망에 따라 금호개발은 올해 차량 3800대를 새로 구입해 임
대사업에 투입 한다. 올해 2600대의 자연감소 차량을 제외하더라도 전
체 보유 차량은 1만200대로 늘어난다. 업계 2위인 KRX(약 7000대 보
유)와의 격차도 벌어지게 된다.

김 사장은 우리 경제가 선진화할수록 차량임대사업 전망은 밝은 것으
로 보고 있다.

그는 "기업들이 갈수록 업무용차량 운영부서를 아웃소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선진 기업일수록 차량을 자체 보유해 운용하는 경우는 드물다.
미국에서는 전 체 자동차 등록대수 가운데 35%가 임대차량이지만 우리
나라는 1% 정도에 불과하다.

금호의 차량임대사업은 98년 이후 연간 성장 속도(매출액 기준)가 평
균 34.8%에 이 를 정도로 고속성장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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