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대비 0.4%포인트 상승한 3.5%를 기록했다. 이같은 실업률은 지난
해 3월의 3.6%를 기록한 후 10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03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월중 실업자
수는 전월에 비해 8만7000명 증가한 78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은 "방학을 맞은 재학생과 졸업 예정자들의 구직활동 참가가 늘
어 1월 실업률이 이처럼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1월 계절조정 실업률은 12월의 3.0%보다 소폭 높은 3.1%를 기록했다.
1월 취업자수는 2156만2000명으로 전월대비 49만명이 감소했고, 전년
동월대비로는 22만명이 증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0.1%로 전월대비 1.2%p 하락했으며, 전년동월대비
로 0.2%p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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