났다.
정규직과 비정규직간 고용지위 차이에서 발생하는 임금상 격차를 해소
하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27일 L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자료를 바탕
으로 외환 위기 직후인 98년부터 2001년까지 산업별 비정규직(임시직+
일용직) 근로자비중을 조 사한 결과, 금융.보험업종의 비정규직 증가
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이는 비정규직 고용이 확대되면서 특별상여금 등 실제 경영성과에 따
른 배분을 늘린 반면 법에 규정된 퇴직금이나 각종 보험.연금료 등 현
금외 급여는 대폭 줄였기 때문이다.
범위가 큰 공공.개인.사회서비스 업종(증가폭 6.1%포인트)을 제외하
면 금융보험 업종이 6.0%포인트로 최대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어 도소매,
통신업(4.0 %포인트)도 전체 산업평균 4.3%포인트에 근접했다.
이는 금융보험,제조,도소매판매,전기가스업의 내부 구조조정폭이 컸던
데다 비정 규직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았기 때문이다.
반면 전통적으로 임시.일용직 고용비율이 높은 건설(2.0%포인트),음식
숙박(0.2% 포인트) 업종의 비정규직 증가폭은 상대적으로 작았다.
또 비정규직 증가폭이 컸던 업종은 퇴직금 등 현금외 급여가 대폭 줄
어든 가운 데 현금급여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전기가스업의 현금외급여는 54.9% 줄고 공공.사회.개인서비스(-
41.7%), 금융보 험업(-28.3%)의 감소폭도 컸다.
그러나 현금급여 증가율은 전기가스업(41.7%), 금융보험업(35.6%), 제
조업(31.6 %), 도소매업(31.2%)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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