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전자, BLU 생산라인 증설
한솔전자, BLU 생산라인 증설
  • 승인 2002.11.2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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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전자(www.hansolel.co.kr 대표 전대진)는 TFT-LCD(액정)모니터에
사용되는 부품 중 하나인 백라이트 유닛(BLU) 생산능력을 3배로 확충
했다.

한솔전자는 충북 진천 공장의 BLU 생산 라인을 4개에서 10개로 증설
해 현재 월 최대 생산량을 10만대 규모에서 30만대 규모로 확장했다.

또 내년 상반기 중 6개 라인을 추가로 증설해 월 50만대 규모의 생산
시설을 계획하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와 대만 LCD업체들이 17인치 대형 LCD모니터를 생산할
수 있는 5세대 라인 증설하면서 앞으로 예상되는 수주에 적극 대응한
다는 계획이다.

회사관계자는 "모니터 완제품에서 부품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BLU 생
산능력을 늘이게 됐다"며 "생산설비 확대를 계기로 이 분야 선두 기
업으로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솔전자는 국내용 모니터 제품은 국내 진천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으
며 수출제품은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모두 태국 공장과 중국 창
청의 시얀공장에서 생산해 수출하는 생산이원화시스템을 운영하고 있
다. 국내 진천 공장의 경우에는 국내용 모니터와 BLU사업을 바탕으로
LCD모니터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내년 세계 모니터 시장에서 LCD가 차지하는 비중이 50% 이
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솔전자는 올 3.4분기까지
2900억원의 매출에 6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용어=백라이트유닛(Back Light Unit.BLU)은 자체 발광능력이 없는
LCD(액정표시장 치) 뒷면에 부착돼 편광판에 빛을 내 LCD화면에 글자
나 영상이 나타 나도록 하는 부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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