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경영효율성 개선 등 제2 아웃소싱 선언
SK그룹 경영효율성 개선 등 제2 아웃소싱 선언
  • 승인 2002.10.2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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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경영효율성 개선 등 생존 전략을 위한 제2 아웃소싱을 선언
했다.

또 SK그룹은 오는 2005년까지 `생존"을 확보하지 못하는 계열사를 과
감히 정리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2002 제주선언"을 최근 발표해 눈길
을 끌고 있다.

이번 제주선언은 2005년까지 시한을 정해 설령 이익이 나더라도 기업
가치가 파괴되는 계열사는 과감히 퇴출시킨다는 고강도 구조조정의 내
용을 담고 있다.

SK그룹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제주도에서 `SK그룹 CEO 세미나`를
열고 경영효율성 개선과 구조조정, 그리고 신규사업 개발을 통해 지속
적인 가치를 창출하지 못하는 계열사를 정리하기로 합의, 이를 `제주
선언"으로 구체화했다.

SK그룹은 `계열사 생존조건"으로 ▲사업모델(Biz Model)의 경쟁력 확
보 ▲글로벌 수준의 운용효율성 제고(Operation Improvement) ▲경제
적부가가치(EVA;영업이익 가운데 세금과 자본비용을 공제한 금액) 이
상의 재무구조 등 3가지를 제시했다.

이번 제주 세미나에는 손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을 비롯, 주력 계열
사 CEO 22명이 참가해 `불확실성에 대비한 경영 인프라 혁신"을 주제
로 세미나와 토론형식으로 진행됐다.

손길승 회장<사진>은 CEO세미나 종합강평을 통해 "세계경제는 경기회
복 기대와 디플레이션이 동반된 장기침체 가능성과 금융시장 불안정성
과 불확실성 증대와 같은 리스크가 혼재돼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한
뒤 2003년도의 3대 경영방침으로 ▲생존조건 확보 ▲실적에 따른 책임
경영 확립 ▲성장을 위한 미래준비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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