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강-핵심역량 강화위해 지원분야 분사 활발
동부제강-핵심역량 강화위해 지원분야 분사 활발
  • 승인 2002.10.26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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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제강은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전문화를 위해 지원분야에 대해서는
분사아웃소싱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물류조업지원, 포장, 정비, 총무부문, 수출내고업무, 포장재료제조 등
에서 분사를 실시했다.
포장라인의 분사는 93년부터 경영효율화를 꾀하고 인건비 절감차원에
서 시작했다. 최근에는 아산만의 포장라인을 새로 분사시켜 포장라인
은 아산에 2곳, 인천 1곳, 포항 1곳 총 4곳을 분사한 업체에 운영을
맡기고 있다.

물류부문은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시간을 많이 소비하는 포
지션으로 98년 기존 각 라인마다 자체 운영하던 물류부문을 업무상의
효율화를 위해 한 회사로 통합 분사함으로서 전문화된 서비스의 지원
이 가능해졌다. 물류는 수입원료의 운송에서부터 납품까지의 공정에
서 발생하는 모든 물류를 담당하고 있다.

-포장, 정비, 총무 … 지원분야 중심
-물류부문 전문서비스위해 통합후 분사

정비부문도 같은해 분사시켜 회사내 설비의 고장과 수리를 맡기고 있
다. 정비는 한달에 한번하는 소수리를 비롯해 분기에 3일 하는 중수
리 1년에 일주일정도 정비하는 대수리로 크게 나누어 정기적으로 수리
를 하고 있다.

총무는 의료보험, 국민연금,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의 4대보험 업무
와 콘도이용 사무실집기 물품관리, 소모품관리에 이르기까지 기존 총
무부서에서 하던 일을 분사업체에 아웃소싱하고 있다.

수출내고업무는 수출서류대행업무로 서류를 받아 은행에 제출하고 대
금을 회수하는 업무를 비롯 수출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수행하고 있
다. 이외에도 동부제강은 전산운영 및 시스템 개발 부문은 동부정보기
술에 아웃소싱했다. 지난해 동부비즈니스 플라자라는 전자상거래 사이
트를 오픈하면서 전자상거래팀을 창설해 분리, 현재 전자주문의 경우
전체 물량의 30%정도를 받고 있다. 또한 전자인증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으며 전자세금계산서도 발행하고 있다.
관리본부 구용기 부장은 “과거에는 인력구조조정과 맞물려 아웃소싱
이 진행되었으나 앞으로는 전문화를 위해 경쟁력이 있는 분야를 통합
해서 아웃소싱함으로써 핵심역량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부제강은 아산만공장, 인천공장, 포항공장을 생산거점으로 냉연강판
을 비롯하여 아연도강판, 칼라강판, 석도강판, 중대경강관, 경량용접
H형강, PEB, 선재, 마봉강 등을 연간 250만톤씩 생산하고 있으며, 연
간 매출액은 1조5천억원규모다. 특히 1999년 11월 준공한 아산만 공장
은 최신예 생산설비와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21세기형 공장으로
30여년간 축적된 표면처리의 기술과 노하우가 집중되어 있다.

동부제강의 강점은 풍부한 노하우와 기술력 이외에 첨단 설비를 통하
여 타사에서는 생산하기 힘든 고부가가치 특화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는 것이다. 앞으로도 동부제강은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21세
기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표면처리강판 전문업체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해 나갈 예정이다.
<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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