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연구개발 등 에너지-마케팅 통합 아웃소싱
SK 연구개발 등 에너지-마케팅 통합 아웃소싱
  • 승인 2002.10.12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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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하반기 경영환경 악화를 극복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비롯 에
너지-마케팅 기능 통합 아웃소싱에 나섰다.

SK그룹은 11일 서울 서린동 본사에서 손길승 그룹 회장 주재로 김창
근 SK주식회사 사장, 박영호 마케팅지원 본부장, 김승시 SK글로벌 유
통사업본부장, 안승윤 SK텔레콤 마케팅연구원장 등 계열사 마케팅 담
당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케팅 강화 보고회의"를 열었다.

손길승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이제는 소비자 선택에 의해 시장이 결정
되는 소비자중심 경제시대"라며 "소비자들의 마음을 끌 수 있는 마케
팅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객의 가치를 높이지 않으면 고객의 일탈을 막기 어렵다"며 "
고객 스스로 SK의 고객인 것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사업 융복합
등의 방법으로 고객가치 창출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당부했다.

SK그룹은 이를 위해 "마케팅 분야 수펙스 추구" 행사를 수시로 개최
해 계열사의 연구개발 분야 진행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온라인과 오
프라인 마케팅 △국내와 해외 마케팅 △정보통신의 발달에 따른 모바
일 마케팅 등 그룹의 3대 마케팅 전략을 한층 강화키로 했다.

SK그룹은 최근 각 계열사별로 조직개편을 통해 마케팅 관련 기능을 대
폭 강화했다.

SK주식회사는 지난 3월 오프라인 사업과 온라인 사업의 시너지효과 창
출을 위해 에너지와 마케팅 사업을 통합해 부회장이 전담토록 했으
며 SK텔레콤은 신세기통신과의 합병을 계기로 단행한 조직개편에서 모
바일 분야의 마케팅을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마케팅 부문 내
에 마케팅연구원을 신설했다.

SK건설은 지난 4월 건축영업팀을 2개 팀으로 확대하고 인원을 보강했
으며 SK증권은 우수고객 집중관리를 위한 전담부서인 고객포커스팀을
올 초 신설했다.

SKC&C도 올 초 중국과 동남아지역의 글로벌사업 강화를 위해 해외사
업팀의 조직과 기능을 대폭 확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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