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협력 구인지원, 중소기업 구인난 해소 효과
민·관협력 구인지원, 중소기업 구인난 해소 효과
  • 승인 2002.10.05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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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중기센터·스카우트, 중소기업 132개사 취업지원
취업난 가운데서도 구인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민관이 협력
하여 구인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화제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대표 한정길)와 취업포털 사이트인 스카우
트(대표 문영철, www.scout.co.kr)는 심각한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
를 위해 지난 6월부터 경기도 내 중소·벤처기업으로부터 구인광고등
록 지원신청을 받아 구인지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8월말까지 55개사
가 구인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6월부터 8월말까지 구인광고등록 지원을 받은 132개사 중 55개사에서
필요인력의 전부 내지 일부인원에 대해 구인에 성공함으로써 사업초기
에 예상했던 30%보다 높은 42%의 구인성공률을 보였다.

구인지원을 신청한 업체들의 채용수요를 직종별로 살펴보면 “생산
등 기능인력” 구인희망인원이 120명(33.5%)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
은 “기술개발 및 연구” 인력 81명(22.6%), “영업 및 무역” 인력
74명(20.7%) 등으로 채용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실제 채용
결과를 보면, “기술개발 및 연구” 부문의 채용률이 43.2%로 가장 높
게 나타났으며, “생산 등 기능인력” 채용률은 27.5%로 나타나 생산
직 인력의 구인난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카우트 문영철 사장은 “이번 사업은 취업관련 전문기관과 중소기업
지원센터라는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 지원을
위한 Win-Win 모델로서 그 성과에 따라 향후 다른 지자체 내지 지원기
관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기중기센터는 연말까지 500개사에 대한 구인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
이며, 실질적인 지원효과가 높게 나타남에 따라 내년에는 1,000개사
에 대한 구인지원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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