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 등 4사, 중소기업 대상 스마트카드 인프라 지원 합의
LG카드 등 4사, 중소기업 대상 스마트카드 인프라 지원 합의
  • 승인 2002.08.31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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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기업 및 공공기관에 스마트카드 도입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29일 LG카드(대표 이헌출), 코아정보시스템(대표 이승준), 코아게이트
(대표 김동주), 중소기업정보화경영원(원장 백낙기)은 민관공동으로
‘스마트패스’ 프로젝트를 위한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에게
다기능 스마트카드 및 기반 인프라를 지원하는데 합의했다.

스마트패스는 기업에게 신용카드, 교통카드 기능은 물론 출입관리, 근
태관리, 주차관리, 식수관리, 전자화폐, 공인인증서를 활용한 PC보
안, 인터넷 뱅킹, 공인인증서 등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카드로 묶고
이를 활용한 경영관리지원시스템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정보화 기반 촉
진 사업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소기업정보화경영원이 주관하고 SI전문업체 코아정
보시스템이 주사업자로 시스템구축과 마케팅 영업을 맡는다.

코아게이트가 공인인증서와 전자서명 등을 적용한 스마트카드 솔루션
등의 소프트웨어를 공급한다. 여기에 LG카드가 신용카드, 교통카드,
전자화폐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완성된 카드를 제공한다.

사실 출입통제나 구내식당 이용 기능 등을 갖춘 사원증을 사용하는 기
업은 많다. 그러나 이처럼 보안성과 여러 기능이 갖춰진 스마트카드
를 사원증으로 도입한 곳은 국내에선 삼성그룹이 지난달에 처음 시도
했을 뿐이다.

따라서 전국50인 이상 중소기업체 약 3만여개사(총 400여만명)을 대상
으로 실시된 이번 사업으로 국가적 차원에서 정보화 경영 효율과 보안
기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관계 회사들은 기대하고 있다.

중소기업정보화경영원의 백낙기 원장은 “중소기업청이 올 초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 정보화는 100점 기준에서 48.6점으로 이
는 대기업의 75% 수준에 불과했다”며 “스마트패스 보급이 확산되면
이런 정보화 격차를 더욱더 좁힐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이는 스마트패스를 이용하면 출입관리, 복무관리, 주차관리도 가능하
여 경비절감 효과와 향상된 업무효율성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급여, 근태관리 적용에 따른 기업의 인사 공정성과 투명성도 확보된
다. 게다가 신용카드, 교통카드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합해 쓰는 사람
도 편리하다.

또한 이 제품은 PC에 단말기를 설치해 신분증을 꽂아야 작동하게 하
는 등 정보보안 기능도 강화했다.

PC보안을 위해 국가 공인인증서가 첨부된 전자서명까지 적용해 외부침
입탐지에서 내부 해킹방지까지 보안 안정성을 한층 강화한 것. 이를위
해 인터넷 뱅킹, 증권거래, 의료카드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
도록 카드단말기와 카드매니저 소프트웨어도 지급할 예정이다.

코아게이트 스마트카드사업부 정지선 이사는 “전자서명이 적용된 스
마트카드의 사용은 보안이 필수적인 각 기업이 반드시 갖춰야 할 요건
으로 중소기업의 그 동안 비용문제로 간과되었던 보안문제가 선진국
수준으로 해결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카드의 제휴영업팀 이재연 과장은 “회원 확보와 유지에 따른 마케
팅 비용으로 스마트카드 발급 및 기반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공익
적 마케팅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사업 참여 배경을 설명했다.

이 과장은“금번 스마트패스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우수 중.소 기
업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을 회원으로 유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하나
의 카드에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해당 회원들을 고정
고객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패스에 가입하려면 코아정보시스템이 운영하는 콜센터(02-3433-
8600)와 홈페이지(www.smaprtpass.co.kr), 팩스, 이메일를 통해 신청
이 이뤄지며 현장 실사 후에 시스템이 설치되고 LG카드에서 직접 카드
를 발급한다.

지원대상은 50인 이상 중소기업체와 공공기관이며 업체 규모와 성격
에 따라 다양한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 또한 소규모 사업장을 위
해 별도 상담을 통해 지원여부를 협의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 프로젝트 시작은 9월말 예정이며 현재 프로젝트 안내를 위해 관
련 홈페이지와 콜센터를 먼저 가동 중이다.

- 콜센터 : 02-3433-8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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