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소싱 잡매니저의 무분별한 스카우트 문제 해결책은 업계 자정 노력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수 기자] 최근 아웃소싱 기업 간에 무분별한 스카우트 파동으로 분쟁이 발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는 기업 간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고 업계 전체의 안정성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A기업에서 B기업의 중견 영업관리자를 스카우트해 B기업의 영업정보를 파악하고 초저단가로 수주를 진행한 사례로 인해 A기업과 B기업 간에는 소송이 진행 중이며 이는 업계 전체에 불안감을 주고 있다.
B기업에서 이직한 영업관리자는 A기업으로 이직하는 조건으로 과도한 연봉 인상과 자동차 등을 요구했으며 A기업은 이 조건을 맞추기 위해 과도한 덤핑입찰을 진행하는 등 아웃소싱 사용기업에서 함께 일하고 있는 다른 공급기업들도 더불어 피해를 보고 있다.
이러한 무분별하고 과도한 스카우트는 기업 간의 관계를 악화시키는 것은 물론 업계 전체에 피해를 입혀 아웃소싱 산업의 건전성을 해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특히 A기업과 B기업은 오랫동안 분쟁을 겪고 있는 대표적인 앙숙기업으로 이번 스카우트 사건으로 인해 CEO 간의 감정골이 더욱 깊어졌다. 이는 기업 간의 협력을 어렵게 만들고 업계 전체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과도한 스카우트의 부작용: 기업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
기업이 직원을 무분별하게 스카우트하면 다음과 같은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
▲고용 비용 증가: 과도한 스카우트를 통해 새로운 직원을 고용하면 그에 따른 비용이 발생한다. 이는 스카우트에 대한 보상금, 새로운 직원의 훈련 및 적응 기간 동안의 비효율성, 그리고 필요 이상의 직원을 고용함으로써 발생하는 불필요한 급여 지급 등을 포함한다.
▲조직 문화 파괴: 기업 내부에서 무분별한 스카우트는 기존 직원들 사이에서 불안감을 유발할 수 있다. 이는 직원들의 사기 저하와 함께 조직 문화를 파괴할 수 있다.
▲직원의 불만: 기업이 외부에서 무분별하게 직원을 스카우트하면 기존 직원들은 승진 기회가 줄어들거나 자신들의 노력이 무시되는 것으로 느낄 수 있다. 이는 직원들의 만족도 하락과 이직률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직무능력 부족: 무분별한 스카우트는 적합한 직무능력을 갖춘 직원을 고용하는 것보다는 '지금 당장 성과를 내는' 직원을 고용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장기적으로 기업의 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프로젝트 지연: 새로운 직원은 조직에 적응하고 팀과 협업하며 자신의 역할을 이해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 이로 인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가 지연되거나 비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
따라서 기업은 스카우트를 통한 채용을 신중하게 고려하고 적절한 전략을 통해 이러한 문제점을 최소화해야 한다.
■아웃소싱 잡매니저의 무분별한 스카우트 문제의 해결책: 업계 자정 노력 필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아웃소싱 기업들이 스스로 자정 노력을 해야 한다. 스카우트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려는 단기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업계의 건전성과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직업상담협회 신의수 이사는 "스카우트는 개인의 역량을 인정하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방법이지만 무분별한 스카우트는 업계의 안정성을 위협하고 기업 간의 신뢰를 저해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웃소싱 기업들이 스카우트를 적절하게 이용하고 업계의 건전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HR서비스산업협회 남창우 총장도 "스카우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업 간의 상호 이해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 간의 공정한 경쟁을 위해 업계 스스로 스카우트 규정을 만들고 이를 준수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웃소싱 업계는 직원간 부적절한 스카우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업계 스스로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건전한 스카우트 문화를 조성하고 업계의 건전성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기업들은 스카우트 규정을 만들고 이를 준수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또한 기업 간의 상호 이해와 협력을 통해 공정한 경쟁 환경을 만들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동영상으로 보는 [아웃소싱타임스 기획] 아웃소싱 기업 간 무분별한 스카우트 파동!...업계 스스로 자정노력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