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있는 가운데 기존의 급여와 총무부문 아웃소싱에서 인사기획 복리
후생 등 평가와 보상까지 인사관리 전 부문을 포괄적으로 아웃소싱하
는 기업이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인사관리 컨설팅업체인 다산E&E(대표 고광모)는 지난 98년말 설립이
후 정부기관과 대기업 등 70여업체와 80여건의 인사제도 설계 및 컨설
팅에서부터 실무 운용, 평가시스템 구축, 급여, 평가, 교육, 복리후
생 아웃소싱 등 인사 전부문에 이르는 토털 인사관리 아웃소싱 계약
을 체결하면서 HR아웃소싱 전문업체로 발돋움하고 있다.
-인사컨설팅에서 노무관리까지
-기업내 인사관련 전반업무지원
지금까지 국내기업의 인사부문 아웃소싱은 급여나 4대보험 등 노무사
나 세무법인과 관련된 업무에 국한하거나 인력 채용을 대행해 주는 아
웃소싱업체와 개별적인 계약형태가 일반적이었다.
외국기업의 경우 지난 98년 아메리카은행(Bank of America)이 아웃소
싱 전문업체인 Exult와 10년간 인사업무 전부문 위탁운영 계약을 체결
한 것이 고작일 정도로 인사 전부문 아웃소싱 계약은 보기 드문 사례
이기도 하다.
그러나 경쟁 격화에다 노사불안, 인사관리 전문인력 부족, 필수인력
적시 채용 등으로 점차 인사관리 토털 아웃소싱이 새로운 추세로 등장
하고 있다.
아메리카은행의 경우 인사관리 아웃
원들의 정서나 고용안정 등을 고려한 적절한 보상방식을 채택하면서
아웃소싱 초기의 조직 내 반발을 해소하고 경영환경의 변화에 적극 대
응해 현재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산E&E의 아웃소싱 프로세스는 급여 등 월 단위 업무와 인사기획 및
평가 등 분기 또는 연간업무, 교육 및 복리후생 등 수시업무로 이루어
진다.
특히 HRM(인사컨설팅)에서부터 e-HR(전략적 인사정보시스템) HR
Outsourcing(인사업무대행) HRD(인재양성) Outplacemen t(전직지원서
비스)에 이르는 인사 제반 업무가 함께 이뤄져 기존 인사관리 비용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다산E &E는 또 평가업무 아웃소싱 때 직원들의 불만해소를 위해 사원
과 평가자간의 쌍방향 의사소통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 실행과정
에서 평가자가 주기적으로 관찰하고 메모하는 등 인사제도의 객관성
을 확보하고 있다.
다산E&E 고광모 사장은 “인사관리 아웃소싱은 인사관리 간접비를 절
반으로 줄일 수 있지만 비용절감 차원에서가 아니라 기업의 핵심 경쟁
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활용할 때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다산E&E는 또한 노동부 산업인력공단 중앙고용정보원 등이 진행하는
아웃소싱프로젝트에도 다수 참여하는 등 전문성과 공신력을 높여가고
있기도 하다.
<강석균 기자>
저작권자 © 아웃소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