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인터넷 취업사이트 잡라인(www.jobline.co.kr)은 최근 ‘인재파견회사
에서 떨어지는 면접질문’을 정리, 발표해 눈길을 끈다.
우선 인재파견회사를 통해 취직을 하려면 무엇보다 파견회사에서의 면
접을 잘 봐야 자신을 채용하는 회사에서도 좋은 점수를 얻어 취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요지다.
인재파견에서 최종면접과 합격여부는 사용회사 측에서 결정한다. 하지
만 채용공고나 1차 면접은 인재파견회사 측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취업
을 위해서는 인재파견회사에서의 면접에 충실히 임해야 한다는 것.
인재파견회사는1차 면접을 통해 근무가 가능하다고 판단된 구직자에
한해 2차 면접을 볼 수 있도록 하며 2차 면접에서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파견업체는 사용회사의 인재상과 채
용조건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음을 주시해야 한다.
잡라인 박완근 인재파견팀장은 “파견근로의 경우, 퇴사가 비교적 쉬
워 성실하고 신뢰가 가는 장기로 근무할 수 있는 인재상을 선호하고
있다며 파견직 업무를 찾는 구직자들은 파견업체에서의 1차 면접에서
최대한 성실성을 어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파견업체 담당자들이 말하는 ‘면접 탈락자’들의 질문내용을 요약해
본다.
▲수수료 많이 받아요?
내가 취직되면 여기서는 수수료를 얼마나 받느냐고 꼬치꼬치 캐물으면
서 의혹의 눈빛을 보내는 사람, 절대 안 뽑는다.
▲최종면접이 아니잖아요
1차 면접이라는 생각에 서류도 대충, 인터뷰도 대충하는 사람, 네가
면접관도 아니라면서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 2차 면접까지 못간
다.
▲취직시켜 주세요
무작정 찾아와서는 조건은 상관없이 여기서 채용대행하는 회사는 어디
어디 있냐며 아무데나 보내달라고 하는 사람, 절대 취직 안된다.
▲안 가져왔는데요
분명히 인터넷 리크루팅 사이트나 생활정보지 등을 통해 자세히 공고
가 났는데도, 급한 마음에 아무 것도 안 가지고 와서는 이력서 용지
달라고 하는 사람, 이력서를 주기는 주지만 뽑고 싶은 마음은 없다.
▲글씨는 제 친구가 예쁜데요
여자친구나 남자친구와 같이 와서는 글씨가 예쁘다는 핑계로 대필을
시키는 등 자기네들끼리 와서 마구 떠드는 사람, 절대 취직 안된다.
▲전 친구랑 같은 회사에 꼭 갈 겁니다
친구와 같이 구직활동을 할 경우에는 100% 취직이 어렵다고 보면 된
다. 구인회사에서 친구와 같이 입사하는 경우, 퇴사도 함께하는 확률
이 높기 때문에 인력관리 차원에서 매우 꺼린다. 또 이럴 경우 파견회
사의 입장도 난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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