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아웃소싱 정착위한 과제들-메디엔젤 박삼규 사장
간병아웃소싱 정착위한 과제들-메디엔젤 박삼규 사장
  • 승인 2002.04.18 1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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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사람들의 평균 수명이 크게 연장되면서 우리나라도 오는
2022년에는 노령인구가 14%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이미 고령화
사회를 맞이하고 있다.

이에따라 의료기관의 역할과 기능도 바뀌는 등 새로운 의료문화가 대
두되고 있으며, 환자들 역시 다양한 요구와 변화를 추구하고 있는 추
세다.

이처럼 급변하는 환경하에서 의료분야를 전문아웃소싱 업계 역시 포괄
적이고 통칭적인 의료보조인력 파견형태로는 소비자인 환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전문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고 업계 역시 영
역별 특화가 바람직한 시기라고 본다.

의료관련 아웃소싱 분야중에서도 인간의 생명을 지근 거리에서 돌보
는 간병인의 경우 반드시 전문 인력에 의한 운영과 교육이 필수적이라
고 할수 있어 이에대한 실태와 문제점 개선방안등을 살펴보고자 한
다.

현행 방식의 간병인 운용에 있어서 가장 부담을 느끼는 경우는 환자
와 그 보호자라고 할수 있다.

- 전문업체에 의한 운영·교육 필수
- 간병수임료 현실화, 인식전환 시급

간병인들이 계약상의 간병료외에 추가 수당을 요구한다거나 지시에 순
응하지 않는 경우, 자주 자리를 뜨거나 잦은 외출 등으로 환자나 보호
자가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

또한 의료인이나 병원의 경우도 간병인 부주의로 인한 시설물이나 비
품 파손, 전문 지식 없 는 간병인이 주관적인 판단으로 문제 야기, 병
원 행정 관리에 문제 야기, 건강과 관련한 음성적 정보 제공 및 물품
파는 행위 등이 문제시 되고 있다.

또한 간병인의 입장에서도 문제는 산적해 있다.
의사 및 간호사의 비 인격적인 대우 및 일방적인 지시나 2교대 또는
전일 근무라는 간병 근무 시간의 불합리성도 문제며 24시간을 꼬박 간
병하고도 평균 4만5,000원 정도에 머무는 간병료




현실적으로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파견 회사의 관점에서 볼때도 파견 대상 업종에 포함되지 않고 있다
는 점도 문제고 이로인해 환자대 간병인간에 이루어지는 간병료 수불
절차도 불합리하며 이는 전문성 결여로 인한 문제 발생의 악순환의 요
인이 되고 있다

이에대한 대책으로 먼저 근무 제도를 중환자, 경환자로 구분하고 24시
간을 3부 교대제를 도입하고, 간병 수임료를 현실화 하는등 간병인에
대한 인식 전환과 처우개선이 급선무라고 할수 있다.

또 간병 협회 설립으로 창구를 단일화하고 간병인의 명칭을 건강관리
사로 바꾸는 한편, 간병인을 파견대상 업종에 포함시켜 정부의 노동정
책의 유연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
이와함께 간병인 관련 아웃소싱 업체에서는 전문인력에 의한 철저한
교육과 관리가 필요하다.

메디엔젤의 경우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회사 임원진 및 구성
원을 전문 인력으로 충원하고 복지부 및 의과대학 교수진과 간호 대
학 출신으로 교육 실장을 임명하고 간병인 역시 전원 간병 교육과정
이수자로 투입하고 있기도 하다.

또한 병원과의 계약 없이 마구잡이식 투입은 지양하고 반드시 종합병
원과의 계약 체결시에만 엄선된 인원으로 투입하는 전략도 필요하다.

또한 간병인들은 환자들에게 사랑과 정성을 실천하는 자원 봉사 개념
으로 가족같은 마음으로 정성과 신뢰의 간호 서비스를 하도록 유도해
야 한다.

메디엔젤은 환자 및 보호자들로부터 철저한 모니터링 제도를 실시하
여 불편 사항 등 문제점을 수렴하여 개인별 평가 등을 통해 차후 근무
를 보장하는 방법도 활용하고 있는데, 아주 효과적이다.

의료분야 아웃소싱은 환자에게 정성으로 쏟은 사랑은 반드시 사랑으
로 돌아온다는 인간의 속성에 근거하여 전문업체들은 순수하고 자발적
인 봉사와 정성의 실천이 함께 필요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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