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목동점)-부문별 핵심역량은 아웃소싱전문업체에
현대백화점(목동점)-부문별 핵심역량은 아웃소싱전문업체에
  • 승인 2002.03.2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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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개념, 새로운 스타일의 복합생활문화공간을 지향하는 현대백화
점 목동점은 서울 서남부 지역 최고의 고품격백화점을 컨셉으로 오는
8월 하순 개점을 목표로 전체 공정의 67%를 진행해 놓은 상태다.

현대백화점 목동점은 지상7층∼지하6층으로 총면적이 약 49,000평에
영업면적이 13,000여평으로 서울 서남부 지역, 최대의 백화점으로 부
각될 전망이다.

이에 유통업에 진출해 있는 기존 아웃소싱 전문업체들의 부문별 수주
전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무엇보다 기존 업체들이나 신규업체들의 진출이 아직은 본격화되진 않
았지만 현재 10여개의 전문 업체가 목동점에 회사소개나 제안서를 제
출해 놓은 상태다.

-주차 미화 시설 관리 등 위탁 가능성
-목동점 오픈앞두고 아웃소싱 고려, 7월 윤곽

새로운 복합생활 문화 공간을 지향하는 목동점의 이미지에 걸맞게 공
급업체 선정 기준도 프로젝트 실적건이나 노하우를 비롯해 유통업의
특화된 이미지로 신뢰를 얻고 있는 업체 위주로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
다.

아울러 서비스부문의 비중을 높여 해당 업체의 역량을 세세히 파악해
최대한 경쟁력 있는 업체가 수주를 할 수 있도록 형평성을 고려할 방
침이다.

아직은 오픈시기가 5개월 여 정도 남아 있어 업체선정은 시간을 두고
지켜본다는 계산이다. 다만 목동점은 주차 미화 시설관리 등 부문별
아웃소싱 계획은 오픈 한달 전, 즉 7월에나 가야 최종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며, 보안분야만 5월까지 선정해 형평성에 만전을 기할 생각이
다.

이에 대해 장승렬 대리(지원팀)는 “아직 용역에 대한 아웃소싱 부문
별 계획이 구체적으로 나타나지 않은 상태”라며 “오는 7월경쯤에나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기존에 유통업을 하고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실적위주의 평가나
역량에 비중을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유통업을 하고 있더라도 경기지역에 있는 업체나 신규업체들
은 제외할 방침이다.
고객서비스 차원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기동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서울지역에 지리가 밝은 업체나 노하우를 가진 전문업체를 위주로 선
정할 계획이다.

현재 본점을 비롯해 12개의 지점을 갖고 있는 현대백화점은 기존 강남
의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강동지역에 천호점, 서북부지역에 신촌
점, 동북부 지역에 작년에 미아점이 개점됐다. 무엇보다 금년 8월 서
울의 서남부 지역에 목동점을 개점함에 따라 서울 상권 전역을 커버
할 수 있는 네트워크망 형성이 가능해짐으로써 백화점 사업에서 확실
한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윤동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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