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헌팅 업체 틈새시장 노린다
헤드헌팅 업체 틈새시장 노린다
  • 승인 2002.03.23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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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헌팅 업체가 각광받으면서 헤드헌팅 업체도 기하급수적으로 늘기
시작해 400여개가 넘는 업체들이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헤드헌팅 수요도 늘면서 시장규모도 98년 100억원에서 99년에는 300억
원, 2000년 550억원, 2001년 1000억원에 이어 올해에는 최소 1500억∼
2000억원대로 급팽창했다.

이처럼 헤드헌팅 업체가 호황을 맞으면서 국내외 업체들이 잇따라 헤
드헌팅 업종에 진출,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특히 다국적 헤드헌팅 업체 중 세계 15위권에 드는 업체 가운데 8개사
가 한국에 진출, 국내 고급인력을 둘러싸고 외국계 및 국내업체들간
경쟁이 거세지고 있다.

-4백여개업체, 2000억원대 급팽창
-외국계 및 국내업체간 경쟁 치열
-채용대행사들까지 헤드헌팅 본격진출

또 최근 들어서는 채용전문 업체들도 하나 둘 헤드헌팅 사업에 진출하
고 있다.
인크루트 스카우트 등 인터넷 채용전문 업체들은 그 동안 구축해온 풍
부한 데이터베이스를 무기로 기존의 헤드헌팅 업체들을 위협하고있
다.

여기다 작년에는 경기위축으로 채용시장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헤드헌
팅 업계에도 일감 따기가 ‘별 따기’처럼 어려워져 헤드헌팅 업계에
도 구조조정의 칼 바람이 불었다.
이로 인해 일부 헤드헌팅 업체들은 맞춤서비스 등을 만들어 틈새시장
을 공략하는가 하면, 온라인 취업사이트와의 합종연횡을 통한 시장개
척에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규모가 크고 실적이 좋은 기업에만 일감이 몰리고 신
규사업 개척도 활발해지는 등 헤드헌팅 업계에 자연스럽게 구조조정
바람이 불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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