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해 400여개가 넘는 업체들이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헤드헌팅 수요도 늘면서 시장규모도 98년 100억원에서 99년에는 300억
원, 2000년 550억원, 2001년 1000억원에 이어 올해에는 최소 1500억∼
2000억원대로 급팽창했다.
이처럼 헤드헌팅 업체가 호황을 맞으면서 국내외 업체들이 잇따라 헤
드헌팅 업종에 진출,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특히 다국적 헤드헌팅 업체 중 세계 15위권에 드는 업체 가운데 8개사
가 한국에 진출, 국내 고급인력을 둘러싸고 외국계 및 국내업체들간
경쟁이 거세지고 있다.
-4백여개업체, 2000억원대 급팽창
-외국계 및 국내업체간 경쟁 치열
-채용대행사들까지 헤드헌팅 본격진출
또 최근 들어서는 채용전문 업체들도 하나 둘 헤드헌팅 사업에 진출하
고 있다.
인크루트 스카우트 등 인터넷 채용전문 업체들은 그 동안 구축해온 풍
부한 데이터베이스를 무기로 기존의 헤드헌팅 업체들을 위협하고있
다.
여기다 작년에는 경기위축으로 채용시장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헤드헌
팅 업계에도 일감 따기가 ‘별 따기’처럼 어려워져 헤드헌팅 업계에
도 구조조정의 칼 바람이 불었다.
이로 인해 일부 헤드헌팅 업체들은 맞춤서비스 등을 만들어 틈새시장
을 공략하는가 하면, 온라인 취업사이트와의 합종연횡을 통한 시장개
척에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규모가 크고 실적이 좋은 기업에만 일감이 몰리고 신
규사업 개척도 활발해지는 등 헤드헌팅 업계에 자연스럽게 구조조정
바람이 불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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