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계열사 총무업무인 급여·문서관리 이스탭에 아웃소싱
금호, 계열사 총무업무인 급여·문서관리 이스탭에 아웃소싱
  • 승인 2002.03.23 10: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호그룹이 그룹차원에서 총무부문의 전면적인 아웃소싱을 단행, 주요
계열사의 총무팀들을 모두 해체했다.

금호는 최근 아웃소싱 전문업체인 이스탭과 용역계약을 맺고 이달부
터 아시아나항공 금호산업 금호석유화학 금호피앤비 금호미쓰이화학
금호개발 등 6개 계열사의 총무업무를 외주로 전환했다.

금호는 나머지 8개 계열사에 대해서도 상반기중 총무업무의 인수인계
를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이같은 결정은 연초 박정구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원가절감 차원에서
아웃소싱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뒤 이뤄진 것이다.

-원가절감차원 아웃소싱 확대
-자금 유·출입제외, 일반관리업무

아웃소싱 대상은 총무 부문 전체와 급여 및 복리후생 업무 등으로 핵
심 기획업무와 자금 유출입 업무를 제외한 대부분의 일반관리 업무가
이스탭에 넘어갔다.

이스탭은 각 계열사의 급여계산 지급 연말정산 휴가 등 일반 급여관
련 업무와 ▲사무용품 구매 ▲문서수발 ▲차량 및 건물관리 ▲주주총
회 ▲각종 그룹행사 등의 광범위한 업무를 대행하게 된다.

금호는 이에 따라 총무팀을 해체,일부 인력은 이스탭으로 소속을 옮기
도록 하는 한편 나머지 인원은 다른 부서로 전보했다.

금호 관계자는 “이번 아웃소싱을 통해 25~30%의 관리비용 절감을 기
대하고 있으며 성과가 좋을 경우 다른 업무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
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탭 관계자는 “전략적 가치가 낮은 업무의 경우 외주로 전환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인 만큼 기업들의 아웃소싱 수요는 갈수록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