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텔시스템-TM전문업체로 아웃소싱업계 최초 코스닥 등록
콤텔시스템-TM전문업체로 아웃소싱업계 최초 코스닥 등록
  • 승인 2003.12.0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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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텔시스템(대표 곽정흔)은 CRM을 기반으로 하는
데이터베이스마케팅 전문업체로 아웃소싱 기업
으로는 처음으로 지난해 9월 코스닥에 등록, 주
목을 받고 있는 업체다.

이 회사는 대부분의 텔레마케팅서비스 대행업체
들이 은행이나 증권, 카드사와 같은 금융계 위주로
아웃소싱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98년 설립초기 잠시 참여했던
700서비스를 제외하고는 국내 대표적 렌터카 업체인 AVIS코리아,
NAUTICA(영창실업)과 같은 비금융권업체의 아웃소싱분야를 주로 공략
해 성장해왔다.

또한 가장 성공적인 아웃소싱 운영사례는 지난 99년부터 시작된 1588-
5588서비스로 GIS, CTI, CRM기술을 활용하는 복합주문시스템을 갖추
고 있다. 콤텔시스템은 피자헛과 함께 이 시스템을 도입, 운영하기 시작
하면서 가까운 매장을 선정해 빠른 시간 내에 원하는 주문상품을 배달시
켜주는 단순주문처리서비스에서 벗어나 고객의 주문이력을 DB화해 주고
객과 선호도 등을 분석한 뒤 피자헛의 신제품 개발과 광고 등의 R&D, 마
케팅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이 시스템의 도입이후 피자헛의 매장판매가 아닌 배달판매 매
출이 매년 40%이상 급성장했다. 이러한 성과는 올 4월, 그동안 매장과 연
계할 수 있는 통신인프라 미비로 서울, 경인지역에서만 국한해서 실시해
왔던 서비스를 전 지방으로 확대 실시하는 아웃소싱계약과 6월의 대전 콜
센터시스템의 구축을 완료, 전국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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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콤텔시스템은 국내최대 렌터카업체인 AVIS코리아의 ASP환경
의 CRM전산시스템 구축을 성공적으로 구축, 운영하고 있다. 또한
NAUTICA로 잘 알려진 영창실업의 CRM 아웃소싱사업도 진행 중에 있
다. 하지만 이 회사가 금융권 아웃소싱을 외면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콤
텔시스템은 자회사인 텔레인슈를 지난해 설립, 대한생명의 텔레마케팅
보험상품판매서비스도 시행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현대카드, 텔슨이빌
등과의 아웃소싱경험을 가지고 있다.

콤텔시스템은 지난해 말부터 경기불황을 대비하는 전략을 수립하고 추진
해 왔다.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지난해 11월에 체결한 것이 한국마이크
로소프트㈜와의 LAR(대기업대상 S/W총판대행사업)계약이다.

MS의 Windows나 Office와 같은 기업 OA환경상 필수적인 정품 S/W를
구매하길 원하는 기업은 MS가 지정한 LAR업체와 같은 공인파트너사를
통해 장기사용계약을 체결하고 지원을 받아야 한다.

곽정흔 사장은 “IT유통업이 수익성이 크지 않은 사업이라는 약점에도 불
구하고 IT유통사업에 진출한 배경에는 미래에 아웃소싱 사업을 확대해나
가기 위해서는 다른 대형기업들과의 잦은 교류를 통해 기업네트워크를
수립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경기회복과
IT인프라에 대한 투자수요의 회복시점이 언제가 될지는 단언할 수는 없
지만 불황일수록 미래에 대한 투자를 늦추지 말자는 회사의 철학을 꾸준
히 실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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