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컨설팅지원 등 여성기업 투자펀드 200억 조성
경영컨설팅지원 등 여성기업 투자펀드 200억 조성
  • 승인 2002.02.16 1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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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부터 여성기업계의 숙원이었던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예산이 확
보 되고 여성기업 투자펀드도 지난해의 2배로 확대됐다.

여성벤처기업을 위 한 예산이 별도로 책정되는 등 올해 여성기업 지
원 예산 총 36억 5000만 원이 확정됐다.

여성 기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여성들의 기업 활동
이 활발해지면서 이에 대한 지원 사업이 대폭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
다.

-여성기업지원센터 건립 이 중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지원 사업은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건립 이다.

지금까지 여성기업인들이 자유롭게 모여서 활동하고 교류할 만한 공간
이 없다는 점에서 여성기업 지원센터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많았다.

이같은 여성기업계의 요구가 반영돼 올해 여성기업지원센터의 부지매
입 비와 설계비의 일부인 15억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서울 부도심권에 연건평 2000평에 지하 2층과
지상 5층으로 건립할 계 획"이라며 "3년내 건립을 목표로 예산관련부
처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성기업센터건립 예산은 처음 기획예산처의 정부요지안에는 80억원
이 책정됐었다.

하지만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심의과정에서 전액 삭감됐다가 다시 예산
결산위원회에서 반영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결정됐다.

-200억 여성기업전용펀드 조성 여성기업 전용 펀드 규모도 지난해 보
다 2배로 확대된다.

2년전부터 100 억원 규모의 여성기업 펀드가 결성된데 이어 올해엔
200억원 규모의 여 성기업 투자전문조합이 새로 생긴다.

그 중 80억원이 정부 출자 자금이다.

중기청은 또 올해 약 100억원 규모의 여성기업 전용 정책자금을 별도
로 신설해 시범적으로 운용키로 하고 현재 구체적인 자금 규모와 운용
방안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기업 전문 투자펀드는 2000년 무한기술투자에서 100억원 규모로
처 음 조성, 이미 투자를 마쳤으며 지난해 한솔창업투자와 한능벤처기
술투 자에서 각 각 50억원 규모로 조성해 지난해 말 현재 16개 기업
에 총 90 억원을 투자했다.

-지원사업 예산 36억5000만원 올해 여성기업지원사업은 여성기업종합
지원센터 건립 비용을 제외하고는 총 36억5000만원의 예산이 책정됐
다.

이 사업의 주관기관인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창업보육센터 운영비에
12 억원, 창업강좌에 10억원이 책정됐으며 여성기업박람회, 여성디자
이너패 션쇼, 경영컨설팅지원, 경영정보화연수 사업에 각각 3억원의
예산이 배 정됐다고 밝혔다.

예년과 다름없이 여성창업경진대회, 시장개척단.연수단 사업도 진행
할 예정이다.

특히 여경협에서 운영하는 창업 강좌의 반응이 좋아 예산이 확대됐다.

올해 처음으로 여성 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별도 예산이 책정된 것이
특 징이다.

여성벤처협회의 주관으로 이랜서(e-lancer) 육성지원사업에 2억 원,
여성벤처투자마트개최비용에 1억원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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