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재해 전산복구시스템 구축
삼성SDI ,재해 전산복구시스템 구축
  • 승인 2002.02.0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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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는 테러·지진·홍수·화재 등의 재해를 당하더라도 업무피해
를 최소화할 수 있는 원거리 재해 전산복구시스템(BRS: Business
Recovery System)을 구축, 지난달 29일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
데 삼성SDS 구미센터에서 재해 전산복구시스템 가동식을 가졌다.

이 재해복구시스템은 주전산센터와 연결돼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전송
받는 원격지 백업센터로, 예상치 못한 각종 재해로 파괴된 주전산센터
의 기능을 대체해 기업의 경영활동이 계속될 수 있도록 해준다.

삼성SDI는 97년부터 국내 전 사업장의 영업·구매·생산·재무·원가
·인사 등 경영 전반에 걸친 업무 현황과 통계 분석 자료를 매월·매
일·매시간 단위로 파악할 수 있는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운
영해 왔다.

삼성SDI는 지난해 12월부터 두 달 동안 약 10여억원의 시설투자비와
2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재해복구용 신규 서버를 설치하고, 부산의 주
전산센터와 실시간 데이터 전송체계를 갖춰 ▲재해로 인한 데이터의
유실을 최소화하고 ▲위기관리 경쟁력 강화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SDI는 2005년 상반기까지 중국·말레이시아·독일·멕시코·브라
질 등 해외사업장별로 운영되던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을 1차적으로
자사 국내외 사업장간의 네트웍 연결창구인 과천센터에 통합하고 과천
센터와 구미센터간 상호복구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재해 전산복구시
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9·11테러 이후 전세계적으로 재해 전산복
구시스템의 중요성이 부각 되고 있다”며 “삼성SDI가 국내 최고수준
의 안전성을 자랑하는 재해 전산복구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위기관리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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