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 새해 7000명 채용 계획
유통업체, 새해 7000명 채용 계획
  • 승인 2001.12.27 1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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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점포 50여개의 출점을 앞두고 있는 유통업계가 새해에 7000여명
에 달하는 대규모 정규인력 채용을 계획중인 것으로 나타나 취업난에
숨통을 터줄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쇼핑 신세계 현대백화점 삼성테스코 등 대형 유통업체들은 내년
총 2조5000억원을 들여 50여개에 달하는 대형 신규점포를 출점하면서
이에 필요한 인력수급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롯데쇼핑은 내년 신규인력 채용규모를 올해보다 300명 정도 더 늘어
난 3600명으로 확정 발표했다. 채용내역을 살펴보면 정규직은 대졸 공
채사원 400명, 경력직 사원 300명 , 기능직 사원 300명 등 총 1000여
명이며, 일용직 사원 1500명과 고졸 판매전문직 사원 1100여명 등으
로 구성돼 있다.

신세계는 내년 대졸자 400명, 전문대 및 고졸자 4000명 등 정규직
4400명을 포함해 총 1만1000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r>신세계의 경우 지방에 출점하는 점포의 경우 현지에서 90% 이상 인력
을 채용하고 있으며 내년에 출점 예정인 15개 할인점 가운데 지방 점
포가 절반 이상이여서 해당지역에서 고용을 창출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영국 테스코사와 삼성물산의 합작기업인 삼성테스코도 내년 총 9200억
원의 투자비를 들여 수원 인천 부산 대전 부천 등에 11개 신규점포를
개장하면서 정규직 사원 1000여명과 비정규직 사원 2700명 등 총 3700
여명을 공채할 계획이다.

내년 8월 목동점 출점을 앞두고 있는 현대백화점도 상반기내 대졸자
160명과 고졸자 240명 등 총 400여명의 정규직 사원을 채용할 계획이
다.

현대백화점은 올 11월 개국한 현대홈쇼핑 사업 부문에 대해서도 총
14 0명의 대졸 정규직 사원을 뽑은데 이어 내년에도 사업진행 정도에
따라 수시로 인력을 채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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