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들 주5일근무제 위해선 근무강도 제고돼야
인사담당자들 주5일근무제 위해선 근무강도 제고돼야
  • 승인 2001.12.0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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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들은 주5일근무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각 기업에서 주5일 근무제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직무분석, 목표관리 강화를 통한 근무강도가 제고돼야 한
다고 답했다.

또 사내규정 검토와 개정, 사내휴일 검토, 직원역량 강화 등이 함께
개선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

인사관련 컨설팅 및 아웃소싱 전문업체인 에이치아이솔루션즈(사장 변
연배) 는 최근 기업 인사담당자 5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자료에
서 이같이 밝혔다.

조사 결과 전 토요일근무(주6일 근무) 47%, 토요격주 휴무제를 실시하
는 회사가 29%, 주5일 근무제를 실시하는 회사는 24%였다.
현재 전 토요일 근무를 실시하고 있는 회사 중 73%가 토요격주휴무제
나 주5일 근무제 도입을 고려하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최
근 경제환경이나 회사 사정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5일 근무제에 대해서는 찬성과 반대의 비율이 47% 대 53%로 거
의 비슷했으나 반대하는 의견이 다소 높았다. 반대입장의 경우 국가경
쟁력 약화(31%), 전제조건의 미해결(31%), 기업경쟁력 약화(31%) 등
의 이유가 많은 반면, 찬성은 생활, 근로의 질 향상(30%), 생산성, 효
율성 증대(29%)등을 이유로 들었다.

또한 인사담당자들은 정부에서 주5일 근무제를 도입하려는 이유를 ▲
근로자 생활의 질 향상(26%), ▲고용창출(25%), ▲노동계의 요구
(24%), ▲소비진작(16%), ▲여가생활 활성화(6%)로 보고 있었다.
정부가 주5일 근무제 도입시 개정돼야할 관련법으로는 ▲연월차 휴가
조정(37%), ▲생리휴가 조정(20%), ▲근로시간 탄력제의 유연성 확대
(20%), ▲연장근로시간 한도 조정(11%), ▲연장근로시간 할증임금 조
정(9%)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주5일 근무제 도입시 우려되는 요소로는 ▲노사마찰(28%), ▲노
동비 상승(22%), ▲근무분위기 이완(13%), ▲기업차이에 따른 위화감
(12%), ▲기업내 직종간 위화감(9%)등을 꼽았다.

이와함께 주5일 근무제 도입을 위해서는 경영진의 결단 및 지원
(74%), 인사부서의 역량강화와 직원 니즈 파악(12%)이 급선무라고 응
답했다. 현재 주5일 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는 회사를 대상으로 주5일
근무제의 장단점을 묻는 질문에는 생산성, 효율성 증대(36%), 개인생
활의 질 향상(32%), 비용절감(14%) 등의 장점이 있는 반면 업무단절이
나 거래회사와의 관계와 같은 단점이 있다고 응답했다.

찬성 - 근로자의 질 향상, 생산성 증대
반대 - 국가·기업 경쟁력 약화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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