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코카콜라보틀링-생산공장 업무를 중심으로 아웃소싱 활발
한국코카콜라보틀링-생산공장 업무를 중심으로 아웃소싱 활발
  • 승인 2001.11.05 1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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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나 한국인들의 변치 않는 기호 음료로 확고히 자리를 잡
고있습니다.”

국내 코카콜라 조직은 한국코카·콜라와 한국코카·콜라 보틀링이라
는 두 개의 독립 법인으로 구성되어있다.

한국코카·콜라는 원액 제조 및 상표보호, 브랜드 프로모션 업무를 담
당하고 한국코카·콜라 보틀링은 제품의 생산, 유통 및 고객지원업무
를 전담하고 있다.

한국코카·콜라 보틀링은 지난 1996년 기존의 두산음료, 우성, 호남,
범양 등 개별적으로 존재했던 4개의 보틀러를 인수 통합하여 출범했
다.

한국 코카·콜라 보틀링은 한국내에서 코카·콜라 생산 제조 및 유통
판매 등을 총괄 책임지는 음료업계의 대표적 다국적 기업이며 현재 주
한 외국기업중 가장 많은 한국인을 고용하고 있을 뿐 아니라 철저한
현지조달, 현지생산, 현지 고용, 현지 재투자를 원칙으로 한국인들의
친근감과 애정을 받아온 대표적인 친 한국적 기업이다.

한국코카·콜라보틀링은 4500명에 이르던 인원을 3000명으로 감축하면
서 감축으로 발생한 결원에 대해서는 외부 아웃소싱을 활발히 활용하
고 있다.

아웃소싱분야는 대부분 생산 공장에서 이루어지는 업무인 청소, 경
비, 영업보조, 생산보조, 판매보조, 지게차운전, 공병정리, 검병원
등 20여개 직종에서 외부 아웃소싱을 활용하고 있다.

음료의 특성상 계절적 요인에 따라 수요가 달라짐으로 성수기인 3월부
터 9월사이에는 700여명의 인력을 활용하고 있으며 비성수기인 10월부
터 이듬해 2월까지는 500여명의 인력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직원들이 안정된 생활 속에서 일에만 열중할 수 있도록 인사관리
와 복리후생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승진제도 면에서도 정기승진과 함께 수시 승진제도를 도입 탄력적으
로 시행하고 있다. 수시승진제도의 경우 연봉제를 채택하고 있어 승진
을 위해 일정기간 동안 근무해야 하는 정해진 연수가 없다.

직원의 능력 및 앞으로의 가능성을 판단하여 직원의 나이, 성별, 학
력 수준 또는 경력 연수 등에 구애받지 않고 상위직위에 승진 소요가
생기면 승진규정에 따라 일정한 절차를 거쳐 수시로 승진이 이루어지
는 제도다.

또한 공고된 직원채용에 있어 내부직원이 자발적으로 인재를 추천하
여 회사의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도록 추천해준 직원에게 보상
을 해주는 추천장려금 제도를 도입 시행하고 있다.

인사부는 추천한 이력서와 기 보유 이력서 기타 가능한 다른 방법도
병행해 검토한 후 채용이 결정되면 인사부는 채용된 직원이 입사하는
달에 해당금액의 50%를 지급하고 나머지 50%는 수습기간이 끝나는 시
점에 지급한다.

더불어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채용과정에 직접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
는 인사담당, 채용담당 부서장 및 직원 등은 프로그램의 적용대상에
서 제외하고 있다.

인사과 강호성 부장은 “기업문화의 하나인 평생교육의 실천을 위해
사내에 인재개발원을 두고 영업 및 기술교육과 경영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나 사내에서 소화 할 수 없는 직무 수행상 필요한 교육은 외부전
문기관을 활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경력 개발제도 및 인
사 제도를 통해 직원들의 계획적인 개발 및 업무능력 향상에 최선을
다할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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