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아웃소싱-생산아웃소싱 전문성으로 승부건다
건국아웃소싱-생산아웃소싱 전문성으로 승부건다
  • 승인 2001.10.12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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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생산분야에 대한 아웃소싱 관심이 높아지면서 생산인력과 생
산라인을 전문적으로 아웃소싱하는 업체들도 잇따라 생겨나고 있다.

지난 95년 창업한 건국아웃소싱(사장 정수철)은 생산업무를 전문으로
하는 아웃소싱업체로 물류 사무직등에 전문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하
는 업체다. 창업초기 경비와 청소등의 업무를 서비스하다 지난 99년부
터 인재파견을 비롯한 인적자원 아웃소싱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됐
다.

회사를 이끌고 있는 정수철 사장은 “최근 국내에도 생산라인과 인력
에 대한 아웃소싱이 확산되는 추세”라며, “아직은 초기시장을 형성
하고 있지만 수년내에 기업들의 활용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
큼 지난 3년간의 생산분야 전문아웃소싱 서비스제공 경험을 바탕으로
최고의 생산아웃소싱 전문업체로 성장하기위한 인프라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기 삼성전자 이랜드 유일전자등에 생산인력과 삼성프라자 현대
택배 한진 등에 물류인력과 사무인력을 아웃소싱으로 공급하고 있는
건국아웃소싱은 2년만에 전문인력 300여명을 운용하는 아웃소싱전문업
체로 성장했다.

이 업체의 강점은 무엇보다도 생산인력 수급과 관리에 있다.
특히 3D업종의 하나로 분류되는 생산인력에 대한 아웃소싱서비스는 인
적자원 관리의 경험과 노하우가 없이는 불가능한 분야라는 것이 정사
장의 지론이다.

정 사장은 “초기에는 시행착오도 많았다. 갖은 방법을 동원해




필요
한 인력을 채용해서 출근을 시키고 나면 꼭 몇 명은 무단결근하는 일
이 잦았다. 단순히 인력을 소개한다는 차원을 넘어설 필요가 있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한다.

결국 생산분야만큼 인력관리 능력이 필요한 분야가 없다는 생각에 먼
저 내부 관리직원들에 대한 인력관리 능력 배양에 총력을 쏟았다.

아웃소싱 인력들에 대해서는 생산직에 종사하지만 언젠가는 기술을 익
혀 고급간부가 되고 창업까지도 가능하다는 꿈과 비전을 심어주기위
한 교육과 관리도 병행했다.

자연스럽게 관리직원들은 생산업무에 대한 컨설팅 능력까지 키우는 결
과를 낳게 됐고 아웃소싱 직원들의 근면성이 소문이 나면서 건국아웃
소싱을 찾는 제조업체도 늘고 있다.

아웃소싱이 최근 단가경쟁으로 얼룩지고 있어 안타깝다는 정사장은
“아웃소싱이 국내산업의 한 분야로 제대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활용업
체나 공급업체 모두 아웃소싱서비스 향상을 통한 업무효율성 제고에
경쟁의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이 회사는 향후 생산분야에 대한 전문성 확보를 기반으로 물류와 TM분
야 아웃소싱사업에도 전념할 계획이다.

특히 강조되고 있는 서비스의 전문화요구에 부응해 각 업무별로 부서
를 분리 운영함으로써 개별 영역의 전문성을 극대화 해 나갈 계획이
다.

인력수급과 관리 노하우 극대화 노력
관리직원들 생산 전문 컨설턴트로 육성

<강석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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