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새턴정보 전략제휴
에스원-새턴정보 전략제휴
  • 승인 2001.09.2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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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화재 예측기 및 솔루션 전문업체인 새턴정보통신 (대표 김영수)
은 국내 최대 보안업체인 에스원(대표 이우희)과 손잡고 내년 1월부
터 전기화재 예측 통보 서비스를 개시한다.

또 에스원은 앞으로 3년간 새턴이 개발한 전기화재예측기의 삼성그룹
계열사와 에스원 가입자에 대한 독점판매권을 갖게 된다.

에스원과 새턴은 이 같은 내용의 전략제휴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
다.

이번 계약에 따르면 새턴이 개발한 전기화재예측기를 무인경비시스템
인 세콤에 탑재해 에스원 전 고객에게 전기화재 예측서비스를 제공하
게 된다. 양사는 이를 위해 올해 12월까지 시스템 개발과 시험 운영
을 마칠 계획이다.

전기화재 예측 서비스란 세콤(SECOM)에 탑재한 전기화재 예측기를 통
해 전기 화재 징후가 에스원 관제센터에 통보되면 에스원은 이를 즉
각 가입자에 통보하고 관련 전문가를 출동시켜 화재 위험 부분을 포착
하고 차단, 수리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새턴은 이미 전기화재예측시스템 개발을 완료, 국내 특허를 취득한 상
태이며 국제 특허를 출원 해 놓았다. 또 전기화재 징후를 보이는 부분
을 포착하는 위치판별기 개발도 완료하고 국내외에 특허를 출원한 상
태다.

에스원 천종문 상무는 “새턴이 개발한 세계적인 기술을 에스원에 적
용하게 돼 기쁘다”며 “에스원 고객에 새로운 서비스의 장을 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턴정보통신 김영수 사장은 “국내 최대이며 최고 경비 보안업체인
에스원과 손을 잡게돼 큰 보람으로 생각한다”고 말하고 “ 이 기술
이 세계 최초인만큼 책임감을 갖고 세계 시장 개척에 나서겠다고”밝
혔다. 김사장은 또 “국내 시장만 해도 건축물 수를 감안하면 그 시장
규모는 엄청나다”고 말했다.

새턴이 개발한 전기화재 예측기는 전기 화재를 일으킬 수 있는 아크
(스파크)를 감지해 사전에 이를 통보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배전반의
전압 차단기는 대량의 누전이 발생한 경우에 작동하는 사후적 장치에
불과하지만 전기화재 예측시스템은 점진적으로 진전되는 전기화재를
초기에 잡아내는 신기술 제품이다. 국내 화재의 30%이상이 전기화재인
데, 이를 사전에 방지해 준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기대되는 기술이다.

이번 에스원과의 계약으로 새턴정보통신은 신제품의 안정적인 시장 진
입을 보장받게 되었다. 새턴은 이와 함께 손해보험사와 제휴, 전기예
측시스템 설치 건물의 화재보험료 인하 논의를 구체화하는 등, 본격적
인 시장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에스원 외에도 대형 건설사
와 대형시설물 관리회사의 방재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
다.

새턴은 또 지난 4월 제휴를 체결한 중국의 국영 소방기기전문 회사인
롱종사와 함께 중국시장 진출도 구체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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