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높아지고 있다. 금융전문가들은 향후 수십 년간 아시아경제는 빠르
게 발전할 것이며, 아시아에도 구미와 마찬가지로 금융의 중심지가 생
겨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HSBC의 아태지역 총책임자는 얼마전 중국에세 열린 "아시아의 미래에
대한 포롬"에 참가하여 아시아의 경제전망을 낙관했으며, 앞으로 아시
아에도 현재 서방의 금융중심지와 맞먹는 금융중심지가 생겨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한 은행가가 말했던 것처럼 앞으로 아시아의 경제성장속도가 구
미지역을 크게 초월할 것이며, 그렇게 되면 앞으로는 유럽이 아시아
를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아시아의 은행가들이 유럽과 북미국가에 위
기가 발생할 것을 우려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자신이 아시아금융을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은 충분
한 이유가 있으며, 아시아는 전세계경제의 성장을 주도하는데 필요한
모든 요소를 다 갖추고 있다 고 지적했다.
그는 그 요소로 다음과 같은 것들을 꼽았다.
첫째, 아시아는 충분한 금융자원을 가지고 있다. 외환보유고를 예로
들면, 아시아국가가 세계1위에서 5위까지를 차지하고 있다. 그밖에,
아시아국가 국민들의 높은 저축률 역시 개발 가능한 금융자원인 셈이
다.
둘째, 아시아지역의 충분한 인적자원이다. 중국, 인도 및 인도네시아
의 인구만 합쳐도 새계 인구의 절반이나 된다. 이는 아시아지역의 내
수 잠재력이 거대함을 의미한는 것이다.
셋째, 아시아지역의 사람들은 정확한 생활태도를 지니고 있다. 여기에
는 자립적이고 강한 직업도덕성, 빠른 변화에 대한 적응력, 미래에 대
한 강한 자신감 등이 포함된다.
아시아인들은 사회와 인프라건설이 진전되기를 바라며, 이것도 아시아
를 계속 발전시키는 원동력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경제와 기타 방
면에서 불안을 겪기도 했지만 아시아인들은 과거에 성공의 맛을 보았
고, 새로운 성공을 이룩하기를 소망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또한 아시아는 앞으로 발전과정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들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아시아
금융위기로 시작된 금융개혁을 계속 진행하는 것이다. 아시아국가는
더욱 활력있는 금융체제를 확립하기 위해 정확한 발걸음을 내딛고있
다.
일부 문제 있는 은행에 대해 자금구조조정과 기구개혁을 실시하고 있
으며, 일부 지역의 감독체제가 강화되고, 리스크 관리메커니즘도 개선
되었다. 그러나 그는 아시아가 자금이 이동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불안
정을 해결할 수 있는 금융체계를 건립하려 한다면 더욱 많은 노력을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아시아 각국이 지역협력의 중요성을 강화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간의 자금, 투자 및 화물의 흐름을 강화하여 비아
시아지역의 자원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어야하며, 지역협력을 강화하려
면 화폐협력도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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