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들 혼수품 판촉 앞당겨 실시
유통업체들 혼수품 판촉 앞당겨 실시
  • 승인 2001.08.1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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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결혼시즌을 앞두고 올 상반기 윤달을 피해 결혼을 미룬 예비부부
들의 발길이 몰리면서 가을 혼수품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이에 따
라 가전업체들과 백화점 등 유통업체들은 혼수품 판촉 행사를 예년보
다 보름 이상 앞당겨 시작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달 19일부터 자사의 인터넷쇼핑몰인 LG나라
(www.lgnara.com)에서 하반기 결혼을 앞둔 고객을 대상으로 판촉전에
들어갔다.

이번 판촉은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부부들의 데이터베이스(DB)를 확
보,이들에게 LG전자의 혼수 가전상품 정보를 제공, 구매를 유도하는
것이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고객정보를 입력하는 방문자에게 신혼여행 10% 할
인권,괌 신혼여행권 등 사은행사를 실시중이며 지금까지 확보한 예비
부부가 3만쌍에 달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다음달 1일부터는 각종 경품과 보너스 상품을 제공하는 대대
적인 가을혼수 판촉행사를 벌일 계획이다.

삼성전자도 올해 혼수가전 판촉전략을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크로
스오버(Cross-over) 마케팅’으로 잡고,지난 6일부터 인터넷 쇼핑몰
(www.gosamsung.co.kr)에 ‘e-혼수프라자’를 오픈,본격적인 혼수가
전 판촉에 들어갔다.

전자양판점 하이마트는 지난 11일 혼수품 판촉행사를 시작했다.200만
원 이상의 혼수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반상기 세트,여행용 가방,다용
도 쌀통 등 사은품을 주고 총 2억원의 관광상품권도 내걸었다.

전자랜드21은 이달 말부터 혼수 가전제품을 구입한 고객이 제휴 여행
사에 신혼여행을 신청할 경우 김치냉장고를 준다.

롯데백화점은 19일까지 전점포에서 유명화장품 신부세트 페스티벌을,
서울·경기지역 점포에서는 혼수예물 기획전을 연다. 또 일정액 이
상 구매한 고객에게 화장법을 지도하고 사진촬영권을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은 구매고객을 추첨해 TV 등 가전제품과 여행상품권을 증
정하는 등 17일부터 보석 가전 가구 등을 중심으로 ‘혼수 대축제’
를 벌인다.

현대백화점은 17∼23일 신촌점에서 ‘유명 혼수가구 대전’을 열어 침
대와 장농세트 소파 등을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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