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단말기 개발 독립법인 설립
KTF 단말기 개발 독립법인 설립
  • 승인 2001.08.1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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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대표 이용경·www.ktf.co.kr)가 이동전화 단말기 개발을 전담하
는 벤처회사를 설립한다.

다음달 초에 공식 출범할 이 회사는 초기 자본금 20억원 규모로 KTF
가 19%(3억8000여만원)를 출자하고 나머지 81%는 종업원 지주회사로
운영될 예정이다.

문기운 KTF 차세대사업담당(상무)은 6일 “사내 단말기 개발사업을
전 문화하고 다양해지고 있는 고객의 요구를 수용하기 위해 별도법인
을 만 들기로 했다”며 “이를 골격으로 한 ‘단말기 분사화 방안’
이 최근 이 사회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새로 출범할 회사에서 개발할 단말기는 cdma2000-1x폰이나
3세대폰이며 고객 요구에 맞춘 brew폰, 동영상폰, 개인휴대단말기
(PDA) 와 결합한 cdma 모듈 등의 맞춤형 제품이 주종을 이룰 것”이라
고 설명 했다.

그는 “새로 설립한 회사는 개발된 단말기를 텔슨전자와 스탠더드텔
레 콤 등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위탁생산할 계획”이라
고 말 했다.

표현명 경영기획담당(상무)은 새로 출범할 분사법인은 사내벤처 3호
로 출자 규모 면에서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KTF는 그 동안 ‘네온’이라는 브랜드의 단말기를 개발, 텔슨전자 등
에 약 130만대 가량 위탁생산해 이를 자체 수급해왔다.

KTF는 지금까지 정부 재출자기관이라는 이유 때문에 개발인력 확충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번 분사 방침으로 전문인력 확충에 자유로워질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장을 포함한 임원들을 공모할 계획이며 회사 운영도 KTF의 지
원없이 독자생존을 원칙으로 창의적으로 운영한다 는 방침이다. KTF
는 이번 단말기 개발 전담법인 설립으로 구입단가 절감 , 고객서비스
강화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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