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가장 아웃소싱이 필요한 분야로 제조 생산분야
가 거론됐다.
벤처기업의 경우 기술개발을 하더라도 생산설비를 갖추고 자체생산을
하기에는 여러가지 어려움이 따른다는 것이 그 이유다.
더욱이 주 5일 근무제가 정착되면 생산에 있어 외부 의존도는 더욱 높
아질 전망이다.
실지로 생산관리를 아웃소싱하면 30-40%의 비용을 절감하게 된다고 한
다.
생산부문 아웃소싱은 연구개발형이 가장 일반적인 형태다.
벤처가 연구개발로 특화한 다음 생산은 외부에 아웃소싱하는 형태다.
제조 설비에 투자할 자금을 핵심역량인 연구개발로 돌려 경쟁력을 구
축하자는게 그목적이다.
제이텔은 국내 굴지의 개인휴대통신 기업이지만 휴대통신기를 생산할
수있는 공장을 갖고 있지 않다.
생산은 모두 벤처기업인 미래통신과 지엠이 담당하고 있다.
전략적 제휴형도
벤처기업과 생산전문공장이 전략적 제휴를 맺고 독자적인 연구개발에
만 집중한다는 것이다.
싸이버뱅크는 삼성전자 수원공장에 개인휴대통신 기기의 생산을 맡기
고 있다.
이밖에 마케팅과 상품기획을 핵심역량으로 해 연구개발부문이나 생산
부문은 갖지 않고 아웃소싱하는 형태도 최근 눈에 띄고 있다.
의류업체에선 특히 이같은 경향이 강해 이랜드가 1백% 생산 아웃소싱
을 통해 성공을 거두자 에스에스패션 LG패션 등 대기업들도 도입하고
있으며 청바지업체로 급성장한 잠뱅이 등이 성공했다.
이와관련 한국 가전업계의 양대 거인인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서로 생
산 아웃소싱에 나선 사례는 크게 주목된다.
LG전자는 삼성전자와의 OEM 계약에 따라 삼성으로부터 디지털 캠코더
5백대를 넘겨받아 LG브랜드를 붙여 전국 대리점을 통해 판매했다.
삼성도 LG전자가 생산한 가스 오븐렌지와 식기세척기에 자사의 주방가
전 브랜드를 부착해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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