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마유통-특화된 사업으로 물류아웃소싱 독보적
용마유통-특화된 사업으로 물류아웃소싱 독보적
  • 승인 2001.07.19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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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사들에 대한 철저한 약속과 그것을 이루어 내려는 직원들간의
상호 신뢰와 서비스에 대한 철저한 마인드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봅
니다”

21세기 물류 토털 서비스를 지향하는 용마유통(대표 김인호)은 물류량
이 100만 톤에 이를 정도로 방대한 규모와 서비스를 자랑하는 국내 물
류업계의 살아있는 신화다.

24시간 배송체제로 국내 배송 물류업체 중 상위권을 고수할 만큼 선진
물류 서비스와 전문화된 서비스는 이미 독보적인 존재로 각인돼 있을
정도다.

대상업종도 의약품, 화장품, 생활용품에 이를 정도로 다양하며 수송
배송 창고관리 정보서비스 등의 분야에 이르기까지 체계화 돼있다.

기존시설망에 배송관리의 차별화를 도입할 만큼 WMS(창고관리시스템)
개발기간이 6개월이나 소요됐을 정도로 완벽한 물류 시스템을 구축해
놓았으며, 현재 의약품 화장품 등 85개 업체에 물류 아웃소싱을 전문
으로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의 용마유통이 존재하기까지는 김인호 사장의 남다른 경영
철학과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난 76년 동아제약에 입사, 영업부와 마케팅 분야에서 실전을 익혀
온 김사장은 70년대 당시 독일의학박사로 있던 강신호 회장과의 인연
으로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물류유통분야에 매력을 느끼게 된 것이 발
단이 됐다. 그 당시 창고업으로 불리었던 물류는 국내에선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열악한 상태였다.

이러한 계기로 인해 18년전인 83년에 동아제약 출신 70명이 의기투
합, 시작한 것이 용마유통의 시초였다.

현재까지 30~40명이 상존해 있을 정도로 김사장만의 사람들과의 친화
력은 자타가 인정할 정도다.

지난해부터 대표이사를 맡게 된 김사장은 “남과 똑같아서는 경쟁사회
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며 “특화된 사업으로 물류 합리화를 위한 차
별화 서비스만이 물류업의 대안이자 유일한 강점”이라고 말했
다.

현재 용마유통은 동아제약을 비롯한 존슨 앤 존슨, 한미약품, SK제
약, 태평양제약 등 제약회사 50여개업체와 라미화장품, 도도화장품,
샤넬, 웰라코리아 등 30여개업체에 걸쳐 토털물류서비스를 아웃소싱하
고 있다. 이중 헤어칼라 웰라코리아의 경우 생산관리를 비롯한 물류
는 용마유통에서 독점을 하다시피 아웃소싱을 할 정도로 인기가 높
다. 그만큼 고객사들의 신뢰나 믿음이 앞선 결과다.

용마유통의 인력은 정규직 300명에 비정규직 100여명으로 구성 돼있
다. 빠른 피드백 체제를 위해 2인 배송 중심으로 세분화되어 있는 용
마유통은 직원들의 복지나 아웃소싱 인력에 대한 관리 및 교육이 철저
하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친절이나 서비스교육이 없는 관리는 무용지물
이 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김인호 사장은 “물류 유통 분야의 수준이 많이 뒤쳐져 있는 것이 사
실”이라며”아웃소싱을 통한 전문업체의 진출은 이미 경쟁력을 넘어
필수가 되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02-928-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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