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구직자, 알선회사간 상호이해필요
고객, 구직자, 알선회사간 상호이해필요
  • 승인 2001.03.28 12: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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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업들은 새로운 경제시대에 맞는 새로운 인재를 요구하고 있
다. 그러나 기업들이 e-business, 지식기반 시스템(Knowledge based
Mana-gement) 등 새로운 Internet 시대에 맞는 인재를 발굴한다는 것
은 쉬운 일이 아니다.

따라서 현재 많은 기업들이 요구하는 고급인재를 알선하기 위하여
전문 인력만을 알선하는 회사들이 많이 설립되고 있다. 이러한 점에
서 오늘날의 인력알선업에 대한 현황과 전망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간
략하게 말씀 드리고자 한다.

과거에는 모든 산업이 단순해서 인력 알선업은 Search firms과
Staffing firms로만 구분이 되어 있었다. Search firms은 대형의
Partnerships, Franchise Sys-tems, 개별적인 회사, Staffing firms
은 공공기관, Franchise Systems, 개별적인 회사들로 형성이 되어 있
었다. 그러나 최근의 복잡한 산업구조 하에서의 인력알선업은 전체적
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으로 변해서 Search firms (고급인재만 알선
하는 회사), Staffing firms (일반인력 공급사), Blended firms(혼합
형 회사)들로 형성되어 있다.

중역탐색(executive search) 또는 헤드헌팅(head hunting)으로 널리
알려진 인재알선업은 기업의 최고경영자, 임원, 첨단기술자나 과학
자 등 고급인력을 기업이나 기관에 소개해주는대가로 수수료(소개해주
는 인력이 받는 연봉의 20~40%)를 받는 민간인력소개업체를 말한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되어 있으며 국내에서는 1980년대
중반에 등장하여 현재 은행, 증권 등 금융업과 연구직종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활동 중이다. IMF 이후 인재알선업은 신종 컨설팅의 대표적
인 분야로 15년도 안되는 기간에도 불구하고 1970년에 20여개 업체 정
도였던 것이 1년 후 50여개 이상으로 늘어날 만큼 급속한 신장세를 보
이고 있다. 컨설턴트 1-2명의 소규모 헤드헌팅업체까지 합친다면 그
숫자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되며, 이러한 증가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
될 전망이다.

대개 외국전문가, 임원 또는 중역에 대한 발굴과 소개업무(executive
searching)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헤드헌팅 사업은 점차 대학생 미취업
자의 알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100억원대이던 시장규모도 급속한 신장을 거듭하여 1998년 300억원
대, 1999년에는 약 600억원대로 늘어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
고 있다. 기업의 구조조정과 부도, 폐업으로 잉여인력이 발생하는 가
운데 벤처기업 창업, 외국기업의 한국 진출 및 해외취업 등 대규모 인
력 이동이 불가피함에 따라 헤드헌팅은 그 어느 때보다 호황을 누릴
것으로 전망되나, 기존 헤드헌팅업체에서 독립하여 설립된 중소 헤드
헌팅업체가 증가하는 추세여서 경쟁 또한 치열하다.

이와 같은 사업의 현재는 전망이 밝다고해서 아무나 시작하는 것은 문
제라 생각한다. 나름대로 Mission을 갖고 기업체들에게 Vision을 제시
할 수 있어야 한다.조직체도 혼자서가 아닌 협력관계업체와 동업인등
Network를 형성해야 한다.

고객은 국제경쟁력을 갖춘 고급인재를 빠른 시간 내에 공급받기를 원
하며, 또한 채용 비용의 절감, 효율성의 극대화를 요구하고 있다. 신
경제시대의 새로운 환경변화는 일시채용에서 상시채용, 국경을 초월
한 국제적 인재교류, Digital화된 Internet으로 24시간 채용등을 원하
고 있다. 또한 자기경영혁신이란 새로운 패러다임의 필요성이 요구되
고 있다. 사업전략적인 측면에서도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Win-Win-
Win의 전략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다. 즉, 고객과 구직자, 알선회사간
의 상호 이해 협력이 요구된다.

결론적으로 앞으로의 사업전망은 매년 20~25%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
되고, 각각의 구직자들은 아무리 환경변화가 급속도로 이루어지더라
도 꾸준한 노력으로 자기혁신을 이루어 국제화에 동참할 수 있는 벤처
정신을 키워가기를 바라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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