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T-국민은행 뱅크온 독점서비스 계약 연장
LGT-국민은행 뱅크온 독점서비스 계약 연장
  • 승인 2003.11.1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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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이달말 만료될 예정이던 LG텔레콤과 국민은행의 "뱅크온" 독점 서
비스 계약이 1~2개월 가량 연장된다.

12일 양사 관계자들은 "당초 9월부터 11월말까지 3개월간 독점적으로 제
공하기로 했던 양사의 계약을 연장, 1~2개월 가량 더 지속하기로 합의했
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텔레콤은 차별적 서비스로 "효자" 노릇을 하는 뱅크온을 통
해 내년 1월까지는 신규가입자 확대에 적극 나설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양사는 독점 서비스 기간 연장을 합의하는 것과는 별개로 각자 모
바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제휴선 확대 작업은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이미 국민은행은 이미 KTF와의 협상을 진행 중이며 사실상 협
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LG텔레콤 역시 "뱅크온"에 신용카드 기능을 추가하고 다른 시중은행의
업무도 포함하기 위해 은행권과 협상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LG텔레콤은 2개월 만에 12만 신규가입자를 확보하는 등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뱅크온"브랜드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시중은
행과 협상에서도 유리한 국면이 조성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LG텔레콤과 국민은행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휴대폰에 금융 전용
칩을 장착, 휴대폰에서 계좌이체, 수표 조회등 각종 은행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양사 독점으로 제공키로 계약하고 지난 9
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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