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을 중심으로 콜센터 재정비 수요가 점차는다.
금융권을 중심으로 콜센터 재정비 수요가 점차는다.
  • 승인 2001.03.16 12: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들어 은행 및 증권사, 투자기관 등 금융권을 중심으로 콜센터 재
정비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컴퓨터통신통합(CTI)업계가 금융권을 비롯하여 해외시장까
지 겨냥해 새로운 기능을 채택한 상용제품을 대거 출시하고 있다.

예스컴은 최근 네트워크 중심의 컴퓨터환경에 맞게 설계한 양방향 음
성응답시스템인 밀레니엄토크2.0 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4포트에
서 무한대까지 포트수를 확장할 수 있으며 콜흐름을 수정할 때도 드러
그 앤드 드롭만으로 제어가 가능해 콜의 수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
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디지털온넷(대표 이재한)도 컴퓨터 영상과 음성을 실시간으로 저장·
재생할 수 있는 녹음장비를 내놓고 시장공략에 나섰다. 이 회사는 이
제품을 통신서비스사업자를 중심으로 공급해 자사의 CTI 기술력 및 선
두업체로서의 입지를 굳히는데 전력을 쏟을 계획이다.

디지털온넷은 지난해 금융권을 중심으로 CTI를 구축해 150억원의 매
출실적을 쌓았고 올해 4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 업
체는 최근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한국통신엠닷컴과 프리텔의 통합콜센
터 재구축에 참여해 기술적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엔써커뮤니티(대표 최준환)는 지난해 상반기 중소용량 CTI 콜센터인
넷다이얼과 인터넷통신통합(ITI) 솔루션인 아이넷다이얼을 출시한 후
판매가 호조를 보이자 최근 후속 버전인 넷다이얼4.x와 아이넷다이얼
2.0을 새롭게 선보였다.

엔써커뮤니티는 넷다이얼과 아이넷다이얼로 동남아시장과 금융권을 중
심으로 인터넷콜센터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
혔다.

녹음장비 개발 전문업체인 동방정보통신(대표 김재현)도 최근 보이스
캡처를 개발한데 이어 데이터통신환경에 적합한 IP사설교환망(IP-
PBX) 솔루션을 개발하고 금융권을 중심으로 CTI 솔루션 공급에 주력하
고 있다.

동방정보통신 관계자는 "지난 1월 한달간 지난해 매출의 절반에 해
당하는 1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현대카드·삼성카드 등 카드사와 은
행권을 중심으로 콜센터 재정비 수요를 잡는 데 매진하고 있다"고 밝
혔다.

2001-03-16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