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 정공 주식회사 -4개월만에 사업장 준공식 가져
D 정공 주식회사 -4개월만에 사업장 준공식 가져
  • 승인 2001.03.02 1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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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믿으면 모두 맡겨라"라는 제목의 어느 모 대기업 창업주의 위인
전을 읽은 적이 있다. 인생을 살 아가면서 자신이 정말 힘들고 누군가
의 도움이 진정으로 필요할 때 가장 적절하고 믿음직한 동 반자를 만
난다는 것은 커다란 행운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그런면에 있어서 내가 한국산업단지공단 북부지역본부 공장설립대행센
터를 만나게 된 것은 분명 내 인생 의 전환기와 함께 찾아온 커다란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산업이 시대흐름을 타고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내외환경이 급변하
는 이 시점에서 나는 내 사업을 해보 자는 중대한 결심을 하기에 이르
렀다. 명예퇴직이니 조기퇴직이니 하는 말들이 그러한 결심을 더욱 확
고 하게 했고 이미 불혹을 넘긴 나이라 그 결심은 곧 실행에 옮겨져야
만 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열악
한 상황하에 놓여 있는지는 사업을 하려고 뛰어들어 본 사람이라면 누
구나 경험해 본 일일 것이다. 터무니 없이 높은 지가와 인건비, 만만
찮은 물류 비용 은 감수한다 하더라도 복잡하고 까다로운 인·허가 절
차는 제조업을 하려는 나의 의지를 흐리게 만들었으며 미 래에 대한
불안감만 더해 갈 뿐 이었다.

물품 취급장비를 제조하는 중소기업에서 20여년 동안 몸담고 있으면
서 이쪽 분야에 대해 나름대로 쌓아올 린 노하우와 많은 경험면에 있
어서는 어느 정도 자신이 있었지만, 막상 나의 실력을 펼칠 터전 마련
에 있 어서는 나는 완전 문외한이었던 것이다. 공장설립에 관한 아무
런 지식이 없이 들었던 유관기관의 창업관 련교육도 별 소용이 없었
다.

이렇게 막막하고 답답한 나날이 계속되던 중 우연히 아침 TV에서 공장
설립을 무료로 대행해 준다는 방송을 접하게 되었다. "공장설립을 무
료로 대행해 준다." 그 때의 상황에서 이러한 소식은 정말 가뭄으로
갈라진 땅에 힘차게 쏟아지는 소나기와도 같은 것이었다. 역시 사람
이 죽으라는 법은 없구나 생각하면서 한국산업 단지공단 공장설립대행
센터에 바로 연락을 하게 되었다.

여기서 알게된 공장설립대행센터의 직원은 나의 귀중한 오른팔이 되
어 내가 모두 치뤄야 했던 공장설립에 관한 인·허가 절차를 속시원
히 해결해 주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몰랐던 문제들
이 차 근차근,정확하고 신속하게 풀리게 되었다.

드디어 "97년 11월 22일, 내 공장을 가져보겠다고 생각하고 무작정 공
장설립에 뛰어든지 만 4개월만에 드 디어 내 사업장 준공식을 가졌
다.

충청북도에 자리잡은 부지면적 1,000평에 종업원 15명으로 구성된 작
은 공장이지만 앞으로 나와 내 가족의 삶의 터전이 될 곳이기에 그 소
중함의 가치는 이루 말할 수 없다.

나의 공장설립을 위해 노력한 센터 직원의 말에 의하면 "귀사의 공장
설립절차는 다른 경우에 비해 별 어려 움 없이 비교적 손쉽게 진행된
편"이라고 한다.

그렇지만 평소 접할 기회가 별로 없는 이런 행정절차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어디서부터 어떻게 접근해 가야할지 모르는 것은 당연한 일
일 것이다.

이런 사람들에게 아무 대가 없이 정말 필요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
고 있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의 공장설립 대행센터가 더욱더 활성화되어
창업을 꿈꾸는 많은 사람들의 든든한 받침대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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