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맺는 등 전략적 제휴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다국적 기업과 제품을 공동 생산하거나 국내 판매를 아웃소
싱하는 소비재 업체들도 부쩍 느는 추세다.
국내 기업중에도 재래시장과 갈등을 빚고 있는 대형 유통업체들이 불
필요한 마찰을 줄이고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윈-윈 전략 아웃소
싱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
식품 화장품 업체들의 경우 입맛이 까다로워진 소비자를 잡기 위해 외
국사와의 제휴에 적극적이다.
세계최대 비스킷 회사인 나비스코사는 매일유업과 제품판매에 대한 업
무일체를 아웃소싱하는 계약을 맺고 있다.
미국 위글리사도 제휴를 맺은 크라운 제과를 통해 한국시장에서의 판
매를 아웃소싱으로 해결하고 있다.
프랑스 레오나르사도 나드리화장품과 업무 제휴를 맺고 고급 화장품
인 “레오나르”를 국내 시판중이다.
독일의 에스까다도 한불화장품과 제휴, 한국내 생산과 판매를 아웃소
싱하고 있다.
할인점 홈플러스 부산점의 경우 경쟁사인 까르푸, 의류 도매업체인 르
네시떼와 셔틀버스를 공동 부담으로 운영해 비용을 줄이고 소비자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외국 기업의 한국 진출이 늘면서 자본을 합작하는 회사도 급증하고 있
다.
다국적 광고회사들도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해 토종 광고회사와 적극적
으로 합작에 나서고 있다.
금강기획 동방커뮤니케이션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유행에 민감한 패
션의류 업계에도 합작사 설립이 붐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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