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주식은 15일(현지시각) 나스닥 시장에서 2.81달러 오른 31.31달
러로 거래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메릴린치의 애너리스트인 헨리 블로젯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보고
서를 통해 주요 인터넷 사이트의 광고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
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이번 달 광고판매액도 지난 달에 비해 증가
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로젯은 또 이번 분기 온라인 광고 판매량이 15% 정도 줄어든 뒤 연
말까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블로젯은 "1분기의 부진한 온라인 광고 판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남은 기간 동안 시장 환경은 계속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야후는 지난 해 광고 수익이 줄어들면서 주가가 82% 폭락한 바 있
다. 야후 주식은 지난 달 11일 2001년 1분기 매출과 수익이 애너리스
트들의 예상치를 밑돌 것이란 발표가 나가면서 2년 내 가장 낮은
24.13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2001.2.16
저작권자 © 아웃소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