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CRM솔루션 전문업체들의 진출
외국 CRM솔루션 전문업체들의 진출
  • 승인 2001.02.06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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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의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 전문업체들이 경쟁적으로 한국시장
에 진출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오라클, 한국NCR, 한국HP, 한국IBM, SAS코리
아,시벨코리아 등 이미 진출한 외산 업체에 이어 최근 들어 인터랙트
커머스,브로드베이스소프트웨어, 엑스체인지, e게인 등 CRM전문업체
가 잇따라 한국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미국의 인터랙트커머스는 ㈜프리즘 컨설팅(대표 김종훈)을 통해 세일
즈로직스2000이라는 CRM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프리즘컨설팅은 지난해 말 세미나를 통해 세일즈로직스를 공식으로 소
개한 데 이어 ㈜지앤텍, ㈜3S텍, ㈜비아이에스컨설팅, ㈜엔써커뮤니
티 등 전사적자원관리(ERP) 및 컴퓨터 전화통합(CTI)업체와 손잡고 시
장공략에 나섰다. 현재 프리즘컨설팅은 대상㈜, ㈜디자인하우스등에
공급했다.

프리즘컨설팅은 세일즈로직스는 타사제품과 호환되는 것이 특징으로
가격이 싸면서도 설치기간이 짧고 사용이 손쉽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 회사는 2월께 휴대폰으로 사용할 수 있는 "웹폰 솔루션"도 선보일
계획이다.

또 미국의 엑스페인지는 SI업체인 단암데이타시스템(대표 배영훈)과
손잡고 다이얼로그(포 마케팅)를 국내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다이얼
로그솔루션은 마케팅 전략수립부터 실행까지 통합관리가 가능한 제품
으로 현재신세계 백화점, 삼성카드에서 사용하고 있다.

e게인도 단암데이타시스템과 솔루션 공급을 위해 구체적인 협의를 진
행중이다. 최근 한국지사를 설립한 브로드베이스도 국내 CRM전문업체
및 시스템통합(SI)업체를 대상으로 협력관계를 맺는 대로 본격적인 영
업에 나설방침이다.

외산 CRM전문업체가 한국진출을 서두르는 가장 큰 이유는 지난해부터
국내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차별화한 솔루션을 원
하는 일부 국내 중소형 SI업체들이 외산업체와 경쟁적으로 제휴를 추
진, 시장이과열양상을 보이고 있어 과당경쟁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우
려가 제기되고있다.

2001.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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