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여파 등으로 크게 위축되고 연체율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예
상하면서도 이 같은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바꾸겠다는 강한 의욕을 불
태우고 있다.
삼성캐피탈은 지난해 대출액기준 3배의 성장을 기록하며 자산규모가 5
조7,000억원으로 확대, 할부업계에서 타의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삼성캐피탈은 올해 판매금융시장의 경쟁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불황에
대비한 리스크 체제를 구축하는 등 우량 금융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대책마련에 몰두하고 있다.
◇판매금융시장 경쟁력 확보=삼성캐피탈의 올해 경영목표는 ROE(자기
자본수익률) 3O%대, ROA(총자산이익률) 3%대.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삼성캐피탈은 우량고객을 중심으로 마일
리지제도 및 대출한도조정 등을 실시, 회원확대를 통해 판매시장 경쟁
력을확보할 예정이다. 또 디지털 시대에 맞는 유통채널을 개발해 비효
율을 제거하고 영업부문도 질적 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
다.
이와함께 개인별 맞춤형 인사를 실시, 해당 전문분야에 맞는 인력을
배치하고 이에 상응하는 대우 및 업무권한도 부여할 예정이다.
◇불황에 대비한 효율경영 체제구축= 삼성캐피탈은 대내외적인 환경변
화에 대처할 수 있는 종합 리스크관리(RM) 시스템을 본격 가동, 효율
중시경영을 정착시킬 계획이다.
또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심사 및 리스크 관리체
계구축과 일대일 마케팅이 가능한 관계형 고객관리(CRM) 체제를 완비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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