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연, 재고투자에 대한 분석작업 중점을 둬야
한경연, 재고투자에 대한 분석작업 중점을 둬야
  • 승인 2001.02.06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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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관리가 경기변동에 미치는 효과가 크기 때문에 정부의 경제전망에
서 재고관리가 주요 변수로 다뤄져야 한다.
기업들도 그 중요성을 인식해 재고관리기법을 최신화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은 4일 "재고투자와 경기변동"이라는 보고서에서 거시
경제 전망및 운용에서 재고투자에 대한 분석작업에 더욱 중점을 둘 필
요가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공업 분야의 재고율이 1988년 이후 1997년까지 지
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우리 산업의 재고율 변화추이가 경제구조 변화
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환위기 이후 중화학공업이 44.5%의 재고감소를 보인데 반해 경
공업은 25.7%의 감소에 그치는 등 상대적으로 재고조정이 잘 안되고
있어 재고보유 비용 최소화를 위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재고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이에따라 앞으로 기업들이 재고를 여타 생산 및 경영활동에
따른 부차적인 항목으로 취급하는 자세에서 벗어나 재고를 판매에 따
르는 외부적인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완충장치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
조했다.

2001.02.0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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