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인터넷 박람회 인파크 31일 개막
日 인터넷 박람회 인파크 31일 개막
  • 승인 2001.01.1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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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기획한 `인터넷 박람회(인파크)"가 구랍 31일 개막됐다.

모리 요시로(森喜朗) 총리는 이날 오후 집무실에서 인터넷 중계를 통
해 인파크개막을 선언, "일본이 사상 처음으로 기획한 인터넷 박람회
가 21세기의 새로운 국제행사, 인류의 새 문화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3억엔의 예산이 투입된 이날 개막식은 개회 직후 방문객들이 쇄도하
는 바람에한때 접속 불능 상태에 빠지기도 했다.

주최측에 따르면 당초 인터넷 회선 용량을 시간당 10만건으로 예상했
으나 개막식 직후부터 방문객이 폭주, 2시간여 만에 무려 240만건의
접속 건수를 기록했다.

정부는 올 연말까지 1년 동안 박람회장인 `인파크" 홈페이지
(http://www.inpaku.go.jp)에 지방자치 단체, 기업, 비영리 법인
(NPO) 등 2백여 홈페이지와 연결, 시민들이 박람회의 가설 전시장을
돌며 인터넷 서핑을 즐기도록 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인파크" 개최에 113억엔의 경비를 책정, 참가를 거부한
도쿄도를제외한 46개 도부현(道府縣)에 홈페이지 작성비로 각각 1억엔
을 배분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인파크" 개최에 대해 "인터넷과 어울리지 못하
는 고령자,가정 주부, 초등학생 등에게 인터넷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200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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