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항암제 제넥솔 생산 판매 아웃소싱
삼양사-항암제 제넥솔 생산 판매 아웃소싱
  • 승인 2001.01.1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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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가 항암제 ‘제넥솔’ 주사제에 대한 생산과 판매 일체를 외부
업체에 아웃소싱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삼양사는 최근 제일제당과 제넥솔 주사제의 생산 및 판매에 대한 전략
적 제휴 조인식을 갖고, 향후 양사간의 긴밀한 공조체제를 통해 상호
이익이 되는 WIN-WIN 사업구조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삼양사 중앙연구소에서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
한 유방암 치료제 제넥솔 주사제를 제일제당의 전국 영업망을 통해 판
매하기로 했다.

현재 국내 제넥솔 관련 항암제 시장(유방암, 난소암, 폐암 적용증)은
연간 약 300억원으로 양사는 항암제 제넥솔 시판을 계기로 약 100억원
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산·판매분야에대한 아웃소싱 공급을 맡게 된 제일제당은 업계 최
고 수준의 마케팅 능력과 더불어 신약 후보물질의 검색 기술, 의약품
의 발효 및 합성 분야에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업체로 정
평이 나 있기도하다.

업계 관계자는 “양사가 핵심기술 분야에서 전략적 제휴관계를 발전시
켜 나간다면 연구개발에 따른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면서 국제 경쟁력
을 갖춘 신약을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제일제당은 지난 해 2월 발매한 직장암 치료제 ‘캠푸토’와 더
불어 항암제 마케팅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삼양사는 금연 보조제인 ‘니코스탑’, 여성호르몬 치료제 ‘콤
비트란’과 ‘에스트란’, 협심증 치료제 ‘앤지덤’ 등은 대웅제약
과, 관절염 치료제인 ‘류마스탑’은 종근당과 각각 판매 아웃소싱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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