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물류 전문기업 속속 시장 진출
사이버물류 전문기업 속속 시장 진출
  • 승인 2000.12.23 05: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진택배, 대한통운 등 대형 택배업체들이 인터넷 물류시스템을 갖추
고 전자상거래업체 공략에 나선 가운데 전문 인터넷 물류서비스 업체
들도 속속 등장, 시장 경쟁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인터넷을 통한 실시간 주문 접수, 최신 위치추적시스템 등을
갖추고 전자상거래 시장의 핵심분야인 물류시장 장악에 나섰다.

로지스테크는 인터넷 물류시스템인 ‘EC DELIVERY’를 개발 완료하고
최근 본격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 솔루션은 제품공급사와 쇼핑몰 업체가 네트워크로 연결되면 고객
의 주문·결제가 끝난후 발생하는 물품의 입고에서 부터 고객에게 인
도되기까지의 과정을 관리해주는 시스템으로 로지스테크는 이 솔루션
을 통해 쇼핑몰 업체들에 물류관리의 아웃소싱 서비스를 시작했다. 쇼
핑몰 업체인 메타랜드와 유니플라자를 이미 고객으로 확보한 로지스테
크는 추가 고객 확보에 나섰다.

스피드코리아(대표 박종태)도 인터넷 물류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적
인 영업에 나섰다.

이 회사는 이동통신 업체인 LG텔레콤, GIS 업체인 지오윈, CTI 업체
인 신양정보통신 등과 제휴를 맺고 지난달 ‘스피드 2001 서비스’에
들어갔다. 스피드2001은 CTI나 인터넷을 통한 주문·예약·취소, 최
적 차량배차 기능, PCS를 통한 실시간 위치 정보 검색 기능 등을 갖추
고 있다. 이 회사는 인터넷 쇼핑몰 ‘1020shop’을 고객으로 확보했으
며 일반 개인들을 대상으로 한 택배 서비스에도 나선다.

삼성물산이 설립한 물류서비스 전문업체 HTH로지스틱스도 인터넷 기반
의 물류시스템을 통해 사이버 물류시장 장악을 노리고 있다. 특히 택
배서비스의 경우 삼성물산내 쇼핑몰인 삼성몰 위주에서 벗어나 외부영
업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HTH도 최신 위치추적시스템, 고객 맞춤서비스 등을 통해 시장 선점에
나섰다.

한솔CSN이 운영하는 사이버물류몰 로지스클럽은 물류 ASP 사업을 의욕
적으로 준비중이다.

현재 인터넷 기반의 B2B 전문솔루션인 ‘e로그 솔루션’을 개발중인
로지스클럽은 올 하반기부터 일반 제조업체와 운송업체들을 대상으로
물류 ASP 사업에 나서며 이를 통해 물류서비스 시장을 장악한다는 계
획이다.


2000/03/3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