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엔지니어링-인력아웃소싱 해외시장 확대
한덕엔지니어링-인력아웃소싱 해외시장 확대
  • 승인 2000.12.23 03: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력아웃소싱 공급을 국내시장에서만 머물지 않고 외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경비 청소 시설관리 인재파견 등 종합 인력아웃소싱업체인 한덕엔지니
어링(회장 한원덕)의 올해 중점 사업전략은 ‘글로벌 인력아웃소싱’
이다.

값싼 노동력을 보유하고 있는 제3국의 인력을 활용해 외국 호텔업계등
에 아웃소싱인력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위해 일본 다이켄엔지니어링과 손잡고 본격적인 사업준비에 들어
갔다.

지난 90년 창업한 한덕엔지니어링은 매년 100%의 성장을 지속하면서
현재 직원이 1300여명에 달하는 중견 아웃소싱업체다.
그랜드백화점, 코오롱본사 사옥, 부산백화점, 리츠칼튼호텔, 포스코그
린관광호텔, 강남경희한방병원, 한국산업단지 서부·북부 공단등 44개
업체의 시설물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한덕이 제공하는 아웃소싱의 강점은 ‘고품질 서비스’를 고집한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지난 98년 ISO9002인증을 통한 조직적인 관리기법 개발과
철저하고 지속적인 직원교육을 통해 서비스의 개념을 새롭게 하기도
했다.

이를 토대로 경비 청소 시설관리뿐만아니라 관리행정업무까지 종합적
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토털 인력아웃소싱 개념은 고객사의 내부관리인력절감을 통한
비용절감과 전문성향상 그리고 관리의 효율화를 기할수 있다는 점에
서 호평을 얻고 있다.

고품질 서비스로 업계 정상 고수
덤핑경쟁 지양, 전문성을 키워야

한원덕회장은 업계가 공동으로 발전하기위해서는 과당 덤핑경쟁의 근
절과함께 전문성을 키우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한다.
덤핑으로는 제대로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힘들고 업체들도 신기술 개발
이나 교육투자등이 위축돼 서비스의 질 저하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특히 아웃소싱은 전문성이 생명인데, 최근 각 업종별로 나뉘어 있는
경비협회 건축물유지관리협회 위생관리협회 등을 하나로 통합하자는
일부 의견에 우려를 나타내는 것도 그 때문이다.

한 회장은 “대기업의 투자를 받는 대형업체나 외국기업체의 국내진출
등 시장을 둘러싼 급박한 환경하에서 업계가 생존하려면 통합보다는
전문성을 갖추기위한 각분야별 연구노력이 필수적인데 이를위해서는
각 협회별 기능이 명확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덕은 최근 파견사업을 독립해 ‘원휴먼서비스’라는 독립법인을 설
립하고 인력파견업에도 주력하고 있다.

향후 인력아웃소싱업계 1위를 목표로 ‘비전21 근로자파견업계1위’라
는 캐치플레이즈를 내걸고 매출1000억원 달성, 근로자파견인원 1만명
확보를 목표로 10개년계획을 추진중이다.

현재 주력파견 분야는 단체급식 전문인력으로, 이를 바탕으로 26개 파
견대상업무분야로 사세를 확장해 올해안에 파견인력을 1000명까지 끌
어올린다는 야심찬 계획도 갖고 있다.

2000/02/2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