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버랜드 - 인천국제공항 유지관리 수주
삼성에버랜드 - 인천국제공항 유지관리 수주
  • 승인 2000.12.23 0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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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 공급자 선정을 놓고 관심이 집중됐던 인천국제공항에 대한
유지관리 아웃소싱 공급업체로 삼성에버랜드가 최종 선정돼 업계의 주
목을 끌고 있다.

삼성에버랜드는 최근 인천국제공항 시설물 유지관리 아웃소싱을 총
195억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삼성에버랜드는 이로써 3개년간 250여명의 인력을 투입하여 종합정보
통신센터, 관제탑, 동력동, 공항관리청사 등 총 77개동, 3만 9천여평
을 관리하게 된다.

이번 수주에 대해 삼성에버랜드는 1963년 이래 40여년간 쌓아 온 경험
과 총 98개동 82만평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관리 노하우와 첨단
통합 시스템을 운영해 온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가하고 있
다.

국제공항은 다른 건축물과 달리 국가 대표 기간시설로서 각 시설과 설
비가 첨단화되어 있으며 24시간 운영체제로서 쾌적한 환경, 편리성,
안전성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특징을 가진다는 것.

삼성에버랜드 엔지니어링 사업부장을 맡고 있는 최석곤이사는 “공항
시설관리 업체는 종합적인 관리능력과 함께 특히 Zero-Defect 시설운
영, 경제성 중시의 시설관리역량, 그리고 고품질 서비스와 교육·훈
련 시스템의 보유라는 3대 핵심역량이 필요하다”며 “이번 아웃소싱
업체 결정은 삼성에버랜드가 가장 접합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
실을 검증받은 것”이라고 풀이 했다.

국제 공항 수주를 계기로 삼성에버랜드는 경제성 중시의 시설관리 역
량을 강화하기 위해 통합 관리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 운영할 계
획이다.
이는 건물 통합 원격 군관리시스템인 SE-CMS와 자산 통합경영시스템
인 SPIN21, 시설 관리 인력 Resource Pool제 및 통합 서비스센터, 하
수처리 원격감시 시스템인 SE-TMS등을 통합하는 시스템이다.

삼성에버랜드는 이 시스템을 통해 SPIN21에서 관리하는 사전점검 계획
의 업무지시를 통해 건물 관리 인력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군관리시
스템과 통합 서비스 센터를 통해 양질의 기술자에 의한 시설관리 서비
스를 제공함으로써 시설관리비를 절감하는 한편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
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이사는 “이번 수주를 통하여 삼성에버랜드의 관리능력을 국제적으
로 입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선진 시스템의 적극적인 도
입과 환경·안전에 대한 철저한 관리 그리고 최고의 서비스를 통하여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공항으로 자리 매김하는데 기여하겠다.”고 운
영방침을 밝혔다.

국가 관문인 국제 공항을 관리함에 있어 친절 서비스 마인드를 철저
히 도입함으로써 국가의 국제적 이미지 향상에 기여토록 하겠다는 각
오다.
또한 이미 싱가폴 창이공항 관리업체인 CIAS사와의 제휴 등을 통해 동
아시아 최대 규모인 인천국제공항 관리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놓은 상태로 향후 기술아카데미를 통한 체계적인 교육
과 품질안전 전담요원을 운영해 안전·환경 사고 사전예방에 철저히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에버랜드는 이번 수주를 통하여 최첨단 공항시설의 선진기술 및
기법 습득과 함께 공항의 기타사업 진출의 교두보 확보는 물론, 대내
외적 회사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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