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인드웨어서울 - 공급업체와 유대감 강화
카인드웨어서울 - 공급업체와 유대감 강화
  • 승인 2000.12.22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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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드웨어 서울은 합작기업이다. 이 회사는 일본측 거래선이었던 카
인드웨어의 제의를 받아 설립하게 되었다.

예복 전문회사인 일본의 카인드웨어사는 설립된 지 1백년이 넘으며,
연간 매출액은 2백억엔대로 일본 남성 예복 시장의 80%을 점유하고 있
다. 이 회사는 한국에 진출하기 위해 국내에서 패션쇼를 개최하기도
하였다.

카인드웨어 서울이 처음 출시한 "미치코런던"은 특정 계층을 겨냥한
개성이 강한 캐릭터 캐주얼이다. 따라서 몇 가지 방법을 통해 고객에
게 상품을 알리는 작업이 필요했다.

즉, 미치코런던 티셔츠를 사람들이 모인 곳에 들고 나가 나눠주는 판
촉활동을 벌였다. 그리고 잠재 구매고객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패션 쇼
를 개최하였다. 뿐만 아니라 서울 강남의 로데오 거리와 백화점에 들
어가 적극적으로 상표 알리기에 나셨다. 이러한 노력 끝에 미치코런던
은 새 유명브랜드로 자리잡게 되었다.

카인드웨이 서울 고객의 범위에 물건 구입자들뿐만 아니라 아웃소싱
업체들도 포함시키고 있다. 원부자재업체들과 정기적인 교류를 가짐으
로써 정보의 교류, 경영계획 등을 가능한 자세히 설명한다. 따라서 관
련 회사들이 장기적인 경영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된다.

하청업체 역시 사업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즉 "매출20%를 높이려 하므로, 하청을 의뢰할 물량은 이만큼 이다. 따
라서 거기에 맞는 원부자재와 자금을 준비하기 바란다"는 식으로 알려
준다. 그러면 하청업체에서는 보다 철저한 준비를 할 수 있게 된다.

반기별로 경영계획 설명회를 갖고 원부자재 관련 업체들과는 매월 정
기모임을 한다. 첫째 주에는 생산업체, 둘째 주에는 원자재업체, 셋
째 주에는 부자재업체들과 정기모임이 있다. 그때 서로의 애로사항등
을 의논하게 된다.

이와 같이 아웃소싱업체들과 긴밀한 유대 강화를 통해 회사의 경쟁력
을 높이고 있다.

경영베스트간 "아웃소싱전략과 알짜정보"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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