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복업체들 생산 아웃소싱활용 늘어
신사복업체들 생산 아웃소싱활용 늘어
  • 승인 2000.12.22 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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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신사복 제조업체들이 비용 절감 차원에서 외주공장을 활용한 생
산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98년부터 제일모직·에스에스·LG패션·코오롱 등은 자체 생산 공장
을 축소, 또는 철수하고 외주 생산업체에 제품 생산을 위탁하는 추세
다.

이는 직접 공장을 운영할 경우 소요되는 생산설비 비용과 생산 인력
인건비, 복리후생 등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이다.

경영을 통합한 제일모직·에스에스는 안양공장을 매각한 데 이어 제
일모직 안양공장도 사내기업형으로 별도 법인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이
다.

이 회사의 주력 브랜드인 갤럭시와 로가디스는 안양공장과 외주 비중
을 50대50으로 했으나, 최근에는 2개 외주업체에 생산을 완전히 넘겼
다.

다만 고가 제품인 카디날 빨질레리는 현재 제일모직 안양공장에서
100% 생산하고 있다.

LG패션은 양산공장의 생산 규모를 절반으로 축소한 상태이며, 앞으
로 100% 외주 생산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LG패션은 마에스트로의 자
체 생산을 대폭 축소하는 대신 협력업체인 원신에 외주 물량을 확대
발주한 상태며, 타운젠트는 기존 원신 외에 서경산업 본막스 등의 2
개 협력업체를 추가 선정해 아웃소싱 시스탬을 확대했다.

코오롱은 자체 공장을 주식회사 유니온봉제라는 별도의 회사로 전환
했다. 대신 제품 품질이 크게 떨어질 것을 염려해 현재까지는 코오롱
제품만 생산하도록 조치했다. 또 중저가 신사복인 아르폐지오의 일부
품목은 서경산업에서 생산한다.

경영베스트간 "아웃소싱전략과 알짜정보"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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