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는 최근 부품 아웃소싱을 확대하기 위해 2개의 공장을 미국의 솔
렉트론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매각 결정은 내년 4월까지
12개의 일본내 부품 공장을 새로운 기업 조직으로 재구축하기 위한 구
조조정의 첫번째 조치이다.
소니가 이번에 매각하는 공장은 자동차 내비게이션 장치와 오디오 시
스템을 제조하는 일본 미야지 소재의 소니 나카니이다와 대만 소재
의 소니 인더스트리 타이완이다. 솔렉트론은 두 공장에서 근무하던 근
로자 2,050명도 모두 인계한다.
이번에 매각하는 사업 부문인 자동차 내비게이션 장치 및 오디오 시스
템은 소니로서는 부가가치가 별로 없는 사업 부문이었으며 앞으로는
이 부품들은 솔렉트론으로부터 공급받을 계획이다.
소니는 경쟁력이 없는 부품 제조는 모두 아웃소싱으로 전환시킬 방침
이며 이에따라 디지털TV와 같은 경쟁력 있는 부문에 모든 자원을 집중
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소니는 또한 개인용 컴퓨터와 반도체 등에 대해서도 아웃소싱을 확대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니 관계자는 "소니의 핵심 전자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 프로세스
를 재정비하고최대의 가치 창출을 위해 자원과 노력을 집중시켜야 한
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현지 전문가들은 "일본 제조업체들이 제품조립이 아니라 부
품 생산을 통해이윤을 얻었기 때문에 소니의 결정은 매우 중요하
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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